일본에 말한다 - 2002년 월드컵을 맞아 일본인에게 주는 메시지
정몽준 지음 / 김영사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월드컵유치에서 저자가 좋은 인상으로 내게 다가왔던 것 같다.역사교과서왜곡이나 종군위안부문제와 같은 일본에 대한 문제도 많은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저자와 제목을 보고 읽었다. 저자는 특정한 정치인이나 유명인사와 달리 참으로 보통사람의 친숙한 느낌으로 현재 일본에 대한 통찰을 아주 시원시원스럽게 쓰고 있다.

1부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이나 그들의 지금의 태도 그리고 앞으로의 세계를 위한 그들의 역할 등을 잘 서술해 주었다.내 머리속에서 책을 읽으며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많은 부분이 공감이 간다.

2부는 월드컵을 유치하기 까지의 저자와 주변의 상황들의 뒷 얘기를 들려준다.미디어매체에서 결과만을 간혹 접했던 나에게 저자와 주변의 인물들의 월드컵을 유치하기까지의 노력은 가히 존중할만하고 애국자이다

3부는 저자가 왜 썼는지 궁굼하기도 하다.2부에서 마무리 했으면하는 것을 이책의 책목과 달리 저자의 정치계에 뛰어든 지금의 중간 상황을 정리한 것 같다.하루가 멀다하고 싸워대는 우리의 정치현실에 많은 개혁의 물골을 트는 저자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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