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열차 119호 - 밤에만 열리는 그곳, 매직 원더랜드의 비밀!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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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해지는 책 #무한열차119호


다이나믹하고 신비로운 기차의 모습과,

기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의 것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죠.

과연 이 무한열차는 어디에서 탈 수 있는 어떤 열차인걸까요?


밤에만 열리는 매직 원더랜드는 바로 놀이공원이에요.

폐장시간이 되어 아쉬운 마음 가득한 아이들에게 펼쳐지는 상상과 비밀의 세계 :)





매직원더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폐장시간을 맞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저희도 놀이공원 가면 개장할때 들어가 폐장할때 나오는 가족이라

퇴장을 알리는 음악이 얼마나 아쉬운지 잘 알고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 은우와 하루는 학교에서 매직원더랜드로 소풍을 갔다가 폐장시간까지 놀게 되요.

그런데 줄이 길어 미처 타지 못했던 '동굴 오싹 익스프레스'가 눈앞에 아른거리지 뭐예요.





아쉬움에 발만 동동 구르던 은우는

하루의 제안으로 폐장된 매직아일랜드에 몰래 남게 되지요.

'등골 오싹 익스프레스'를 다섯번 연속으로 탈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사라지는 것을 바라만 보는 은우와 하루!


모두 매직원더랜드를 떠나게 되자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매직원더랜드는 침묵과 어둠이 깔리게 되고,

그곳에 감춰져 있던 놀라운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바로 매직원더랜드 무한열차를 발견하게 된 것!


'등골 오싹 익스프레스'를 타고 싶어 폐장한 놀이동산에 남았던 은우와 하루는

막 출발하려고 하는 무한령차 119호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이 무한열차를 타고 밤의 매직원더랜드는 물론

우리 상상 속에서나 만나볼 법한 신비한 일들을 잔뜩 겪게 됩니다.





규칙도, 원칙도 존재하지 않는 '무한 열차'

무한열차는 은우와 하루를 생각치도 못했던 곳으로 데려다 줘요.

우주 유령들의 감옥, 무엇이든 배배 꼬이는 칸, 코딱지 사격장, 쓰레기를 먹는 꽃 등등-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무한열차119호





시계가 거꾸로 뒤집힐 때 비로소 열리는 세계 더 멋진 모험을 원해?

그럼 눈을 부릅뜨고 찾아봐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그곳!

저 깊은 호수 밑바닥에 숨어있는 무한 열차를!





심지어 이 무한열차 119호는 우주를 한 바퀴 돌아오는데 100년이나 걸리는 열차인데요-

다행스럽게도 우주에서의 100년은 지구의 20분과 같다는 것 :)


무한열차 119호는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해요.

이야기 전개도 빨라 지루하지 않으니

책 읽는거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빠른 템포에 맞춰 쭈르륵 읽어 내려가기 좋은 책이죠.

익살스러운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포인트!





아이가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깔깔 웃을 수 있고,

무한열차가 다음으로 갈만한 곳을 마음껏 상상해볼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책-

책을 즐겁게 읽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




올드스테어즈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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