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하트 신드롬 - 개정증보판
심이령 지음 / 청어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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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이령 - 브로큰 하트 신드롬 (스포일러 포함)

 








* 상심증후군 (Broken heart syndrome)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심장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가슴이 멎거나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질환.
   여성의 발병률이 훨씬 높으며 매우 드물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 출처 : 네이* 검색 中











드디어 저도!!

심이령님과 조우하는 날이 왔네요~

이북으로만 나온 심이령님의 작품들이 [그의 제국]을 시작으로 [브로큰 하트 신드롬]이 연이어 나오면서 저절로 눈길이 갔고 관심이 갔습니다.


특히,

입소문을 통하여 심이령님의 이번[브로큰 하트 신드롬]에 대한 출간 시!

다들~ 결말때문에 개정증보판 출간시 어떻게 바뀌어 나올지 관심갖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부터

과연 어떤 이야기기에.......이렇게 다들 이야기들 하실까~

과연 어떤 결말이기에.......이렇게 핫할까 궁금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이북으로도, 종이책으로도 한번도 심이령님의 작품과 만나보지 못한 작가님이셨기에...

선택에 있어 살짝쿵 조심스러우면서도.......

왠지 안 보면 후회할 것 같고, 내용이 궁금해 미칠 것만 같은 작품 [브로큰 하트 신드룸]이었습니다.






* 이런분 추천 - 결말이 구애 받지 않는 분, 기존의 로맨스 소설의 전형의 틀을 깨는 작품에 관심이 가는 분,

* 이런분 비추천 - 결말이 해피엔딩을 좋아하시는 분, 달달달달달한 이야기가 좋으신 분





* 내가 뽑은 키워드 : 야구, 성폭행, 기억상실. 복수, 트라우마

 - 남주 : 나쁜남자, 운동선수, 후회남,

 - 여주 : 상처여자, 작가, 복수녀,





* 내가 뽑은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앱설루트)속의 강한 반전 인상,  (취우)속의 그 강열함,   (프로 파일러)속의 섬뜩함....등등

   로맨스 장르에서 무섭게 느껴지나 절대 손을 놓을수 없게 만든 이야기들 모두 포함합니다.






* 핵심인물

 - 하은수 : 드라마 작가가 꿈인 구성작가 (일명 : 하작가)

 - 최무형 : 유명야구선수로 투수 (일명 : 밥맛)

 - 주승모 : 방송국 피디 (일명 : 주피디)

* 그 밖에 등장 인물

 - 임유라 : 방송국 기상캐스터







* 간략 줄거리

  애인 주승모와의 친구 최무형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은수는 무형을 취재하면서

  은수는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이 상실된 것을 알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되고! 복수가 시작된다!







"Death is no dream. For in death I'm caressing you. With the last breath of my soul. I'll be blessing you."

"Darling, I hope  that my dream never haunted you. My heart is telling you how much I wanted you"

-페이지 296 中 : 은수의 노래 -








[브로큰 하트 신드롬]를 다 읽고

도서명, 목차, 소재, 내용....등 어쩜 이렇게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포인트를 잘 뽑아내셨나 싶을정도로

하나 하나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이야기 흐름이 제일 먼저 좋게 닿았습니다.


1. 도서명

  제가 그 동안 들어보았던  많은 신드롬 중에, 사실 브로큰 하트 신드롬은 조금은 생소한 신드롬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도서명을 무시하고, 아무생각없이 다 읽고나니...왠지 이 신드롬에 대해 꼭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네이*의 도움을 받아 찾아보니 "상심 증후군"이라는 다른 말과 함께 내용이 살짝쿵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드롬을 그때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2. 목차

  책의 목차를 볼 때 - 어떨 때는 간략하게, 어쩔 때는 문장으로 보아왔듯이

  이 책은 그 단락의 내용 중에 핵심어를 뽑아 만들어 엮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그 하나하나의 단락의 목차가 또렷하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3. 소재

   로맨스 소설에서는, 성폭행, 죽음 등이라는 왠지 비추천 소재일수도 있는 내용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왠지 사람들의 취향을 탈만한 소재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담배는 해롭습니다.


 4. 내용

    책을 읽기전 읽어보신분들의 결말... 결말....하시이야기를  책을 다 읽고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독특한 소재이니 만큼 진행되는 내용에 있어 저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 부분은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끝까지 읽고 싶겠금, 결말을 꼭 보고 자야 되겠금 만드는 전개가 되었습니다.

    

  5. 음악

    내용 중간에 은수가 부르는 노래로....

    이 노래가 누구의 노래며 어떤 노래인지....그리고 진짜 있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이것 역시 네이*의 검색으로 찾아 본 결과...ㅡ Gloomy Sunday ㅡ

   








"2015 WBSC 프리미어 12"의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이 8:0으로 대승으로 이겼던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저녁

[브로큰 하트 신드롬]과 인연이 될려구 그랬는지 남자 주인공도 야구 선수라 스포츠 이야기가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지 않게된 계기가 되어주어습니다.

초반 은수와 무형의 만남이 진행되면서 사실 좀 처럼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왜냐하면 무형이 남자주인공 같은데 왠지 로맨스 소설에서 보았던 남주들과 다르게 보여지고

은수 또한 승모라는 애인이 있는 데, 그 애인과의 사이는 연인같지 않게 느껴졌기에

기존의 로맨스 소설로 보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읽으면 읽으수록 알수 없는 힘에 이끄리어 몰입하고 그놈의 결말을 향해 가는 그 순간순간이

기쁜 반, 아쉬운 반으로 자꾸 변화무쌍하게 되더라구요

더욱이!! 남자주인공 무형은 인지를 했는지 못했는지 모르는 것이 많은 인물이라 답답하게 느껴지고

승모랑 무형이 어떻게 12년이 넘게 친구로 지내게 되었는지, 처음 무형이 왜 그때 그들을 말하지 않고

뒤늦게 그들에게 린치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 저를 아쉽게 만들었습니다.

뱀의 심장을 가진사내라서 그런것일까요? ㅎㅎ제가 이 책을 제대로 못 읽어서 그런것일까요?!??

아님 무형의 성격때문인가요???!! 이렇게 조금의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 반대로........

만족스러움이 커서 제가 별점을 많이 주었겠지요?!!! ㅎㅎ

[비블리오 고서당 사건수첩]의 책을 읽고 싶어도 특이한 체질 때문에 읽을 수 없는 순정남 '고우라 다이스케'처럼

우리의 남주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책을 안 읽는 남주로 오직 그것과 야구만 잘 하는 남자랍니다.ㅎㅎ

은수가 책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저도 좀 더 알게 되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남주 욕할 처지가 아니네요...ㅎㅎ;;)

또한 은수를 위해 요리를 할때마다 은수를 파안대소를 하게 만들어주는 센쓰까지!!

그리고 이 잘난 남주가 오직!! 오직!!! 은수에게만 까뜻하게 "존댓말"을 하고 다른 여자들에게는 반말을 하는 모습과

은수의 복수를 보면서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는 무형 (이것이 남자의 장점이면서도 단점인것 같아요...ㅠㅠ) 

정말 알 수 없는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무형을 보면서 제발 빨리 사랑을 인식하고 행복하길 빌고 빌고 빌면서 보았답니다.

끝으로 갈수록 애가타고 안타깝게 느껴지다가도 끝판의 무형의 그것으로 인해 조금은 희석되게 되었지만요...ㅠ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새드엔딩이라 해야 되겠지요

저는 사실 이 둘이 같은 공간에서 다시 재 결합함에 거기서 일반 로맨스 소설처럼 기분 좋게 끝날 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전개는 어느새 또 다른 결말향해 가도록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이렇게 결말을 만든 무형의 태도들이 참으로 이해불가 한 남자, 나쁜남자로 되었습니다.





뭔가 어설프게 되버린 복수를 하게된 은수지만

또 다시 "침묵의 방관자" 로 인하여 한 명의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은수를 통해 말해주는 흐름에.....

앞서, 내가 뽑은 장르의 소설들처럼 강하게 남는 작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이 작품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를 더 많이 해야 되는데, 아직 못 다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고, 스포일러로 될까봐 항상 자제하는 저에겐 정말 힘든 도서 리뷰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어떤 분들에게는 한 동안은 재탕 못할 작품으로 남겠지만.....전 취향이 독특한지 다시 생각나서 재탕할것 같아요..ㅎㅎ

복수를 하는 과정은 강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의 결말은.........역시 핵 폭탄급의 펀치를 맞게 해주었습니다. 

로맨스 소설에서도, 그것도 스릴러 장르로 구분하는 작품 중에 이 책 역시 저에게는 손꼽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나의 주절이>

심이령님과의 로맨스 소설의 색다른 장르와의 만남 정말 잊혀지지 않네요

개정전 [브로큰 하트 신드롬]을 그냥 문체만 살짝~~ 아주 조금만 개정하신 것인지,

아니면 다른것이 바뀌었는지......알수없기에.....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 이 책의 유행어 >

       "그것 "

여기서도 그것, 저기서도 그것!!

"거시기"처럼 그것도 다 통용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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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밤 : 시 밤 (겨울 에디션)
하상욱 지음 / 예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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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에 다시 찾게된 작가님
이번 시밤도 유쾌상쾌통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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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의 키스 세트 - 전2권 뱀파이어 시리즈
신지은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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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의 꽃에 이어 시즌2 - 뱀파이어 키스
웹소설에서 시작되어 도서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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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의 꽃 세트 - 전2권 뱀파이어 시리즈
신지은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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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라는 단어가 주는 소재가 주는 그 흥미로움.... 다시 생각나게 해주는 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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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전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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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을 보아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괴수전 - 살아남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미스터리 괴수 활극.....보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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