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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타 세트 - 전2권
홍유라 지음 / 로크미디어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홍유라 - 나유타 ★ 다시, 겨울. (한 송이의 붉은 동백꽃) - 스포일러 포함
* 어떻게 [나유타] 연재를 따라 보셨나요?
정말......
어떻게들 연재를 따라 보셨나요?? ㅠㅠ
이 작품을 하루하루 연재가 올라오길 기다렸다면 정말 힘든 시간이 되었을것 같아요
그 순간순간의 긴박감, 아쉬움, 안타까움, 사랑스러움, 슬픔........
다행히, 저는 이렇게 편히 한 번에 몰아 읽어서 말그대로.....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최종 3부로 구성되었는데, 실제로는 4부처럼 빵빵한 외전의 설정과 독특한 구성에서
3부의 아쉬운 결말 속에서....(열린 결말)
반전같은,
외전의 이야기들로, 그 여운의 잔향이 몸 속에 까지 따스하게 스며들게 만드셨네요. (해피엔딩 결말)
* 책이 이렇게 발간되어도 될까요?
다른 때 같으면 3권으로 나뉘어 나왔을 도서가 어마어마한 두께로 2권으로 나왔네요
[1권 483p , 2권 619p]
그런데 무게는 그 두께에 비하면 엄청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두께의 압박감은, 한때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았을때 느꼈던 그 느낌이 새록새록 생각나더라구요
단지..
두께가 두께이니 만큼.....가방안에 이 도서가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졌만
그것마저도 참고 들고! 읽고 싶게끔 만든 도서였습니다.
* 이런 분 추천 - 로미오와 줄리엣 관계처럼 원수지간에 싹트는 사랑을 좋아하시는 분
* 이런 분 비추천 - 여주가 한 명인 것을 원하시는 분, 혹은 조연(언니)분량이 많은 것을 싫어하시는분
* 내가 뽑은 키워드 - 원수지간, 황실, 차별, 겨울,
- 남주 : 장군, 무심남, 여주바라기,
- 여주 : 황녀, 까칠녀, 당찬녀
* 내가 뽑은 장르 및 배경 - 판타지로맨스
나유타 , 라단, 해을란 - 삼국배경으로,
황실을 지키기위해, 황실을 차지하기 위해 나해의 "나유타" 나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 핵심인물
> 아시하 : 수집벽이 있는 새까만 머리카락의 남궁의 남황녀 (키 - 170)
> 이 안 : 차후 2황자가 될 인물 (키 - 188)
> 미유라 : 나유타의 제일 미녀로 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채궁의 채황녀
> 안타이 : 완족인으로 미유라의 경호원
* 그 밖에 등장인물
- 태선공후 : 이안의 아버지
- 기온 : 이안의 형
- 호림 : 이안의 남동생
- 리데아 : 이안의 여동생(아시하와 동갑)
- 레한 : 해을란의 6왕자
- 양화 현후 : 양화지방의 현후 (아시하의 지원군)
<간략 줄거리>
평일과 같은 하루,,,,,그러나 본궁에 이어 채궁까지 불길과 쇳소리를 듣고 아시하는 황녀 미유라를 비밀통로로 도망치게하고
쿠테타를 일으킨 태선공후의 아들 기온에 의해 잡혀 감옥에 갇히게된다.
[나유타]작품 또한!! 읽기전부터 결말을 두고 이야기가 또다시 오가던 작품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어떠한 결말이든 상관하지 않고 궁금하게 만드는 결말은 두고두고 꼭 봐야 되는 그러한 습성으로
어마어마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날칠수 없어 서평단 모집에 과감히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받고보니 정말 두께에 다시한번 놀라게 만든 나유타!
저녁에 한번 잠깐 읽어볼까 해서 펼처 보았는데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도록 책에서 손을 못놓게 만드는 그 힘
정말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일반 로맨스 소설과는 다르게 [나유타]는 자매이야기입니다.
심윤서님의 "사랑, 그 이름만으로" 처럼 자매들의 이야기나 각기 다른 단락으로 구분이 된것이 아니라
두 자매가 함께 엮어가는 이야기로.....한 작품 속에 두 가지 로맨스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미유라의 성격이 지고지순하고 심약한 그야 말로 로맨스 소설속의 연약한 여주 황녀가
반란으로 빼앗긴 황실에 자신의 경호원 안타이와의 살아남기 위해 조금씩 더 발전해가는 작품!!
+ 나유타에서는 완족을 완전 멸시하는 분위기와 위세속에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된 미유라로 인해
안타이는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이들과 다른 미유라로 인해 자처해서 그녀의 경호원까지 되어 함께 하는 관계
▶ 아시하의 성격은 성질이 매섭고 똑똑한 황녀로 국립대에 안가고 고고학을 전공하면서
언니 미유라에게 뒷받침해주는 도특한 황녀로 지내다가 황제와의 독대하며 우려해왔던
총사련관 이야기가 쿠테타로 일어나 감옥에 갇혀지내다 태선공후의 아들 이안과 엮기면서 이어지는 작품!!
+ 황실을 무너트리고 새로이 황실을 점령한 총사령관의 아들 이안은
아시하와의 운명같은 세번의 만남속에 황녀의 숨은 그림자로 지내다 쿠테타로 인해
황녀가 위험에 처있을때 기질을 발휘하여 황녀를 자신의 보호속에 넣으려고 하는 관계
"만약 내일 당신을 마주치게 된다면 꼭 알아보게 해달라고, 당신은?"
(1권 - 페이지 405페이지 中)
【 1 권 】
어쩜 이리도 성격이 다른 이 두 자매의 삶의 현장속에 원수지간과의 일어나기 힘든 사랑이 시작되면서,
주인공 아시하와 이안의 만남부터 안타이와 미유라의 에피소드까지 포함된 과거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야 되는 두 황녀의 이야기는 달달한 남녀간의 로맨스보다 우애깊은 자매의 이야기와
쿠테타로 인하여 조금씩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수 있어 흐믓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고로.......유일한 씬(?)으로는 미유라와 아시하의 키쓰씬 한컷이 있습니다.
[나유타]를 읽다보니
현 시점에서 일어나게 된 사건들에 중요단서들이 모두 과거 이야기속에 힌트들로 엮겨져...
이걸 어떻게 서평을 써야 하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위험하고 숨막히는 순간에 아시하가 왜 동백분재를 가져달라고 했는지
그리고 죽으려고 하는 아시하를 이안은 왜 그렇게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아시하의 눈까지 속이면서
왜 그렇게 그녀를 살리기위해 그렇게 애쓰는지...정말 치밀하게 만드셨더라구요.
【 2 권 】
" 저는 황실의 명예. 황실의 긍지 같은 관념보다 황녀 전하께서 살아가실 40년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권 페이지 40 中 - 1권 페이지 320 中 )
<간략 줄거리>
점점 나유타를 압박하는 태선공후의 강압 군부 정치로 성이난 백성들과 이 혼란을 틈타 나유타를 넘보는 해을란속에
두 황녀 나유타를 지키기위해 사랑을 포기해야되는 힘든 시간이 진행된다.
1권보다 2권에서는 사건 사고가 많고 두꺼워서 손이 잘 안갈것 같으나!!
더 애절하고 가슴아프게 만드는 중간 중간에 폰트 색깔이 다른 글귀들을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잘 뽑아 놓으셨는지....
가슴이 멍멍하더라구요.....그래서 더 애착이가는 2권이 되었습니다.
또한, 여주가 겨울을 좋아하고, 겨울에 피는 동백꽃을 아끼어서 그런지
[나유타]하면 겨울의 배경이되는 로맨스 소설로써 기억될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10년 전 연재할 때부터.....지금까지도 시간이 나면 틈틈히 보는 "미완결 연재작품"
황후님의 [어목혼주]가 저절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 곳 또한 한나라, 운나라, 천나라의 삼국으로 이루어진 곳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한나라의 신화의 미모와 운녕의 따스한 성격이 이곳에서 미유라로...
한나라의 똑순이에, 내기 좋아하는 자평이! 아시하와 분위기가 비슷해서 더욱 애착이 간 작품이 된것 같습니다.
<나의 주절이>
전서구가 뭐여......하며 2권을 펴자 마자.....네이* 검색하는 저.....ㅠㅠ
: 주로 군용통신에 이용하기 위해 훈련된 비둘기
참고로, 읽으면서 보시면 비슷한 문체의 흐름을 미유라와 아시하 내용에서 찾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 중 한 부분 뽑아 보았습니다~
-> 2권의 413 페이지(이안을 떠올리는 아시하의 사람) / 2권의 509 페이지(안타이를 떠올리는 미유라의 사람)
<본 서평은 '로크미디어'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나유타>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