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약혼자
송명순 지음 / 청어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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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언니의 약혼자와 무슨 일이 있기에 이렇게 이 도서의 명제가 되었을까 궁금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호기심에 굴복하여 선정된 도서

사실 송명순 작가님의 작품도 읽어보지 못해서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오.....

이 도서 로맨스 소설 타이트에 추리, 스릴러요소가 조금씩 가미되어진 작품이더라구요





   

* 내가 뽑은 키워드
=> 전체 키워드 - 현대소설 / 미스터리,스릴러 / 오해
/ 쌍둥이


♥ 한상우 남주 : 까칠남 / 왕자병 
- H & L 로펌의 공동대표

♥ 하다영 여주 : 능력녀  / 무심녀 - 맑은 누리 공반의 공동대표




 

* 기타인물 - 친구들 : 태인, 동현, 현주


 



 

 

<간략 줄거리>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모든것이 다르게 태어난 언니 아영과 다영

하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서로 각자 떨어져 살게되고 

갑작스런 아영의 차 사고로 장례식장에서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냥  넌 내가 옆에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다른 건 필요 없어.

그냥 네가 지금까지 너 혼자 감당했던 그 모든 것들을,

이젠 내가 같이 하고 싶다는 뜻이야.

- 언니의 약혼자 中 (페이지 263) -

 



요즘은 어떻게 보니 읽는 책들마다

전에 보았던 작품들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언니의 약혼자를 읽으면서 서*라는 작품이 생각나는 이유는 아마도,

쌍둥이라는 소재와 흐름이 비슷하게 언니의 죽음으로 인하여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때문이지만

진행되는 전개를 보면 언니의 약혼자로 인해 이 책이 좀더 밝게 읽히더라구요



부모님 정혜와 동운....그리고 쌍둥이 언니 아영

이들은 가족이라는 이름 속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서로 각자 다르게 보고 살아가게 되고

이로 인해 시간 흐를 수록..서로에게 오해는 계속 쌓여가면서 커져갈때 ...

아영의 약혼식 3일전에 언니는 왜 급하게 다영을 찾아 오다가 사고났을까?를 시작으로

이 도서과 로맨스 소설이 아니 추리(?)를 할 것처럼 느껴지고

이제는 하나뿐인 엄마 정혜와의 생활속에서 다영은

아영의 지난 과거를 찾으면서 서서히 들어나는 언니의 악행들이 밝혀지지만....

아무리 어렸을때의 일이지만 작가가 끌고 가는 사건들 하나 하나가 스릴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너무 심오한 추리와 스릴러가 아니라 읽으면서  다음을 알고 싶게 하는 설정이라 

조금 더 깊이 들어 갔으면 왠지 앱설루*와 같은 저에게 대작이 되었을것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여러사람이 어울려야 할때가 있고, 혼자 있어야 할때가 있을때가 있지만

계속 혼자 있기를 원하는 외톨이 운둔형 다형은 가족의 아품으로, 세상까지 닫고 살아가는 모습에

자그마한 오해가 커져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벌리수 있는 소통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더라구요




무슨일이 일어나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달려라 하*"같이 살아가는 다영에게

풍성한 감성의 소유자이자 왕자병의 우리의 상우가

다정하게 싸움거는 닭살맨트들과 행동들로 인하여 여주가 참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너무 무심한 우리의 다영이 성우를 통해 나중에는 감정이 치유되고 타인을 받아들이는

설정 속으로 인하여 이 책을 읽는 내내 오직 한성우만 보이고 보게되는 책이 되었습니다.


 



< 청어람출판사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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