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탐방기에 더 가까운..

셰프의 그릇 - 디시홀릭 셰프의 미식 탐구생활
김광선 지음 / 모요사 / 2010년 12월

난무하는 미식탐방기 책들 가운데, 컨셉이 새로운 책인듯 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초반에 일본의 미식탐방기가 나오는데, 그릇자체에 대한 내용보다는 

레스토랑 탐방기 + 여행에세이 느낌이 많이 나는 책이다. 

흥미 위주로 읽어 보기에 문안하는 하지만, 역시 뭔가 2프로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기대 없이 읽는다면, 또 그릇에 대한 기복적인 지식이 없었던 독자들이라면 

의외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기대를 뛰어 넘지는 못하는 책인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