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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페티시즘 - 욕망과 인문의 은밀한 만남
이원석 지음 / 필로소픽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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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 책의 비극은 읽어야 할 사람은 평생 읽지 않고, 읽을 필요가 없는 사람은 굳이 사서 읽는다는 것이다. 나는 전자책으로 싸게 구입했지만 여전히 돈이 아깝다(책 자체의 문제 때문은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돈 주고 사서 시시껄렁한 책 읽는 주변 친구에게 쥐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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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해도 괜찮아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탈선 프로젝트
김두식 지음 / 창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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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고 말 잘 듣고 번듯한 직장도 구한 문자 그대로의 '모범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앞의 두개 까지는 맞지만 취직은 망한 이들에게는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한윤형, 어크로스)도 추천. 셋 다 아니라면 '그들'은 뭔 생각하며 사는가 하는 궁금증이 도지지 않는 한 읽어 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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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조선잔혹사 사탐(사회 탐사) 2
허환주 지음 / 후마니타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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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공학기술의 총아인 거대 선박들이 이렇게 주먹구구식 인력운용으로 건조되고 있는지는 읽기 전까지 몰랐다. 문명의 이기 뒷편에 얼마만큼의 피가 흩뿌려져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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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군화 잭 런던 걸작선 3
잭 런던 지음, 곽영미 옮김 / 궁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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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팜플렛 같은 느낌이 들긴 한데 중반부까지는 재미있게 잘 썼다. 주인공인 어니스트는 「스타십 트루퍼스」에서 좌익 사상을 준열하게 비판하던 뒤보아 선생의 사상반전 버전으로, 지금은 비주류로 밀려버린 고색창연한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무기삼아 자신보다 지적으로 열등하게 설정된 자본계급의 수괴들에게 화려한 말빨로 마술적인 승리를 거둔다. 후반부는 별 재미없는 사건 나열의 반복이라 노잼이다가 역자의 말 파트에 들어와 소설에서나 그럴듯할법한 비주류의 이론으로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폐단을 지적하는 부분에서 참았던 웃음이 빵 터진다. 별 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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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사기 -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은 과학을 어떻게 남용했는가
앨런 소칼, 장 브리크몽 지음 | 이희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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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별점이 박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들도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과학적 사실들을 멋대로 자신들의 꿈나라 한담에 집어넣은 특정 철학 분야의 지적인 나태함을 매섭게 비판한 책이다. 아직도 심리학을 말할 때 라캉이 정론처럼 인용되는 한심한 한국 실정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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