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왕관
예영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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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억의 신화 뒤에 숨겨진 결코 식지 않는 열정의 비밀"




 욕심쟁이라는 말은 흔히 부정적인 뜻이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 욕심쟁이도 두종류로 나눌수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욕심쟁이와 남에게 이득을 주는 


욕심쟁이. 단언컨대 '예영숙' 그녀는 후자에 속하는 욕심쟁이이다.




 34살이라는 적지 않는 나이에, 환경도 썩 좋지 못한 상황에서 시작한 삼성생명 계약직으로 시


작해서 남들은 평생 꿈도 못꾸어볼 보험왕을 무려 10년 연속이나 차지한 그녀이다. 그것이 가능


했던 이유는 단순히 보험왕이 되려는 욕심을 부려서가 아니었다. 사소한 것이라도 고객의 입장


이 되어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진정성을 알릴 수 있을까,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고객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일에 욕심을 부렸기 때문이었다.




 일단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


민하고 생각해야 했다. 사소한 것이라도 언젠가는 놓칠 기억에 의존하기 보다 언제나 펜을이용


해 메모지에 남겨 놓았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치는 때가 와도 언제나 자신을 더 채찍질하


며 남들을 탓하지 않고, 자신이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온 그녀였기에 많은 것들


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리고는 흐지부지 흘려버렸을 다음의 말을 그녀는 어떻게든 실천


하려고 노력했다.




'소질이라고 해서 반드시 특출난 재능일 필요는 없다.


남들이 흔히 할 줄 아는 것이라도


자신이 조금만 더 잘하면 그게 바로 재능이다.'




 비록 최고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결과는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년이 지나도록 지치지 않는 그녀의 열정, 최고를 위한 갈망, 그리고 꿈을 향한 지름길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닌 정도를 알려주는 '열한 번째 왕관'. 지금의 생활에 안주하며 조금씩 지쳐가는 내


삶에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




'원칙은 지키면 좋고 지킬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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