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왕으로 산다는 것

왕으로 산다는 것 -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졸업 후 잊고 있던 역사를 이 책으로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어요. 현대의 대통령과는 달리 혈통으로써 이어지는 왕이지만 그 직책을 감당하고 나라를 바로 다스리기 위해 기울였더 노력을 보고 싶어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지 사람이 자리를 감당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재미도 있겠고요.

[100자평]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 쇼핑부터 인공지능까지, 우리 삶을 움직이는 알고리즘에 관한 모든 것
제바스티안 슈틸러 지음, 김세나 옮김, 김택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7년 4월

알고리즘에 대해 개념을 잡으면서 또한 알고리즘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책에 있어서 일반인으로서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예상을 뛰어넘는 ‘이런 곳에서도 알고리즘이 사용된단 말이야?‘하는 것들이 아주 많네요.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는 책이에요!

[100자평] 화이트로 심플하게 꾸민다

화이트로 심플하게 꾸민다 - 승승의 우리 집 인테리어 일기
김승희 지음 / 조선앤북 / 2017년 3월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집을 바꾸려면 세부적인 인테리어 요소들도 더욱 꼼꼼해야 할텐데 책에서 지목하는 포인트들을 따라서 나만의 리스트를 작성하기에도 무척 편하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DIY와 전문가 의뢰가 나은 부분을 따로 짚어주며 선택의 여지를 주는 조언들도 마음에 쏙 듭니다

[100자평] 냉정한 이타주의자

냉정한 이타주의자 -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
윌리엄 맥어스킬 지음, 전미영 옮김 / 부키 / 2017년 2월

무분별한 선행이라는 표현을 예전에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어놓기만 하고 그 외 하는 게 없어 곧 폐건물이 되던 사례들로 처음 접했죠.선의와 열정으로만 접근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냉정한이타주의‘에 대해 소개하는 이 책이 앞으로의 선행에 좋은 가이드가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100자평]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ㅣ 한길그레이트북스 81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06년 10월

지난 시대의 사건을 다루는 책이지만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깨닫지 못한 자‘라거나 ‘악의 평범성‘이라는 건 요즘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재숙고해볼만한 일 같습니다. 한나 아렌트 저서 중에 제일 먼저 접근하기에 좋은 책이라고도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