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スプリング) 2018年 02 月號 [雜誌] SPRiNG(スプリング) (雜誌) 26
寶島社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 허접하게 찍어서 더욱 현실적으로 보이는 리뷰 ]




일본잡지에서 종종 보이는 페이크 퍼 백에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페이크 퍼라는 게, 완전 두툼하게 있는 것도 아니면 생각보다 아니 기대보다 그렇게 좋아보이는 물건이 아니거든요. 


그냥 재미로 구입한다는 셈 치는 게 좋아요. 


그래도 저도 이번에 가격이 저렴해서 호기심으로 구입해본 거임. 



이 가방에는 싸구려 포인트가 2개 있는데 


첫 번째 


가방 끈이 겁나 싼 티 납니다. 


이 가방끈을 달아서 써보는 순간 갑자기 세월이 폭풍같이 역회전 해서 중학생으로 되돌아간 기분이 들게 함. 


외모가 젊어진 게 아니라, 마인드가 '중학생인데 성숙한 척 하고 싶어서 싼 액세서리 막 사보는' 그런(......) 


근데 중학생이나 성인에게나 둘 다 별로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게 본 제품의 가장 큰 단점임. (.......) 인조 가죽 얄쌍한 끈 + 허접 체인이 어우러져서 너무 없어보임. 인조 퍼 따윈 문제가 아닙니다. 


이게 어울리려면 약 18세 정도여야 가능함. 20세만 넘어도 이 얄쌍한 인조가죽끈과 체인의 조화가 엄청나게 부담됨. 


근데 난 18세 아님.(........) 



그러니까, 가방 끈을 빼고 그냥 클러치 내지 파우치처럼 사용하십쇼. 간곡한 조언임. ㅋㅋㅋ 



참 그리고 이 가방끈 길이를 말해야겠는데 


전형적인 토트백 길이입니다. 한 쪽 어깨로만 메는 끈이라는 말입니다. 



이걸 크로스로? 노노. 당신의 신장이 160 이하라면 모.... 별로 티 안 나겠지만 170 이상 되면 토트백 길이 가방끈을 크로스로 메면 영구같아 보입니다. 


요즘 애들 영구 아냐? 대략 사람이 좀 모자라게 보인다고 해둡시다. 


토트백 길이라서 신장 큰 사람이라도 어꺠 한 쪽에만 메면 그건 또 괜찮습니다. 


크로스로 절대 메지 마시오. 아니 그렇게 멜 수 있는 길이가 애초에 아님. 


원래 토트백 용 길이의 가방끈입니다. 




두 번째 


오 이건 생각하지도 못한 복병인데. 


가방 안감 재질이 좀 두껍고 빡셉니다. 과장 좀 보태어 말하자면 천막 만들어도 될 재질임.(.....) 


그래서 가방 모양 잡느라 가방 만져보고 있으면 


무슨 밀가루 포대 만지는 듯이 부스럭부스럭 뽀각뽀각 소리 납니다. (......)


흠 이건 좀(......) 




그냥 부드러운 재질로 안감 만들 수는 없었던 거니. (......) 


물론 너무 부드러운 재질로 하면 가방에 뭘 넣었을 때 확 처질 수 있어서 안 되겠죠. 


결론은 가방 바닥면에만 빡센 재질로 하고 나머지 벽면에는 부드러운 안감으로 처리할 수도 있었으면 되지 않겠냐 .....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생산 단가가 오를 거 같으니 안되겠죠? 



어쨌든 전체 안감이 빡세기 때문에 


만지면 부드러운 페이크 퍼의 질감과 함께 부스럭부스럭 뽀각뽀각 소리를 듣게 될 거임. 


(......) 


그게 좀 사람을 부끄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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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개의 크리티컬한 단점을 제외하면 


클러치 내지 파우치로 들고 다니기엔 특이하고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크기가 가로 29 세로 15 정도 되어서 수납력도 좋아요. 잘 생각해보고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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