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 - 채만식 장편소설 한국현대문학전집 (현대문학) 12
채만식 지음, 공종구 엮음 / 현대문학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현대문학 전집이란걸 턱하니 사놓고 읽고 있다.

고딩 국어시간때 많이 "외우던" 책들.

 

채만식의 탁류.. 음.. 대략.. 

거두절미.. 한구절을 옮긴다.

 

"그러나 그는 겨우 그 양으로 눈이 갔을 뿐이지.

질을 알아낼 시각엔 이르질 못했다.따라서, 가난과

병과 무지로 해서 불행한 사람이 많은 줄까지는 알았어도,

사람이 어째서 가난하고 무지하고 병에 지고 하는냐는 것은 아직도 알지를 못한다." (493)

(승재를 두고 하는말)

 

초봉이의 비극은 결국 채만식의 말대로 인간풍속과 욕심에서 비롯되리.

어디 초봉이의 비극뿐이랴. 2012년을 사는 우리네도 그렇지 않겠는가.

풍속과 욕심!

아.. 어떻게 살아야 할까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