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돈으로 만드는 여자
박영실 지음 / 하우출판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서비스 강사 박영실씨의 첫번째 책을 읽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매너나 에티켓를 정리한 책인줄 알고 구입을 한다면 많이 실망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나 역시 조금 실망을 했다.) 그런 책이라기 보다는 수필집 정도로 분류를 하는 게 좋을 정도로 여기저기 강의하거나 경험한 부분을 담담하게 적어나간 책이다. 따라서 공부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책을 읽기보다는 부담없이 슬슬 읽어나가기를....

서문에도 나와있지만 이 책의 구성은 1장은 다양한 서비스 사례들을, 2장은 외부 위탁교육을 할 때 느낀 점들을, 3장은 서비스 강사로서 에피소드 모음을, 4장은 (예비)직장인들이 알아두어야 할 예절과 에티켓을, 5장은 서비스 강사란 직업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다. 그나마 4장이 조금 실무적인 내용이 써있지만 노하우를 알고 싶다면 자신의 강의를 들으라는 의도인지 맛배기 수준정도만 적혀있으니 그다지 기대하지 말길 바란다.

이 책을 읽다가 느낀 점인데 관공서나 기업체가 친절서비스로 변화를 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나 이용고객들 역시 그에 걸맞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도무지 염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막무가내의 뻔뻔이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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