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한국사 3 - 고려 키워드 한국사 3
김창현 지음 / 사계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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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사책을 읽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혼자 역사책에 대한 편견을 만들고 있었나보다. 고리타분하게 그저 있었던 일을 반복해서 서술했을 것이라고... 그런데 존재했던 역사적 사실 뿐만 아니라, 일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과 함께 생각해볼 내용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예를들어 '고려의 장수 양규는 사람들에게 잘 기억되지 않는다.' 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규가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평범한 장수였기 때문에 잊혀진 것은 아닐까? 하는 식으로 쓰여있다. 또한 아동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삽화와 사진자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사회시간에 역사를 배우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용과 글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책 읽기와 친하지 못한 아이들은 금방 싫증을 내고 덮어버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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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도 모르는 북극 이야기 - 지구의 마지막 보물 창고 북극으로 떠나자 토토 과학상자 6
박지환 지음, 김미경 그림 / 토토북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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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

저자가 직접 북극에 다녀와 쓴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북극의 여러가지 모습을 말해주고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였지만 처음듣는 내용(비상시를 대비한 종자창고가 있다든가 하는 것들)이 몇몇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더불어 따뜻한 느낌의 귀여운 그림들이 보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북극에 대한 관심을 끌어낸 것은 좋았지만, 좀 더 깊이있는 탐구심을 유발하는데는 부족함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 읽은 후 초등학생 사촌 동생에게 기분좋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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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르한 파묵을 아주 좋아하여 그의 책을 모두 읽었다. (검은책은 신간이라 아직 못읽었음) 책도 모두 소장하고 있다. 하지만 단 하나. '내이름은 빨강'만 없다. 볼때는 빌려서 본거고, 왜 여태까지 못 산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아무튼 아쉽게도 없다.

이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내 이름은 빨강'. 오르한 파묵을 처음 알게 해준 책이고, 그에게 빠지게 했던 책이고, 정말 충격적이었던 책. 나는 아직도 그 책을 처음 읽었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마치 미간에 눈이 하나 더 생긴 듯한 기분이었어... 으음.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건 '새로운 인생'. 이건 약간의 지루함 속에서 읽었는데, 맨 마지막 문장에서 '옳거니!!'를 외쳤던..

그 다음은 '하얀성'. 이거 어쩌면 '내 이름은 빨강'정도의 느낌이 왔을지도 모르겠는데, 이걸 읽을 때의 내 상태가 매우 불안정했기 때문에 별로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았다. 편안할 때 다시 한번 읽고 싶다.

'눈' 이건 어째서인지 읽는 내내, 또 읽고 나서도 별 감흥이 없었다. 다시 읽으면 달라질 것 같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상한 일이다.

그리고 아직 못 읽은 '검은책'. 이거 아주 기대된다.

아무튼, 여행 혐오자인 내게 터키에 간절히 가보고싶은 마음이 들게한 오르한 파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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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사놓고는 못 읽고 있는, 앞으로 읽어야 할 책들.

 

1. 우주의 구조 - 브라이언 그린

2. 검은 책 - 오르한 파묵

3. 트릭스터, 영원한 방랑자 - 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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