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트위터 - 그 애매한 마음들이 남겨놓는 넉넉한 거리가 좋아서 아무튼 시리즈 15
정유민 지음 / 코난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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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이 트위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들이

낯설면서도 재밌게 다가온 점이 이런 부분이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한 트위터에서

트위터가 없는 트잉여가 되어 소통하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었어요.

트위터 만이 아닌 모든 sns에 적용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예를 들면 주변인이나 회사들에 일상 공유가 되는 문제나 sns한다고 폰을 계속 잡고 있는 이야기등이 웃기면서도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내가 간절히 바란 것은 내가 원할 때, 생활 반경이 겹치지 않는 공간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기회였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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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에 이르는 노트의 비밀 - 인류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들의 노트
이재영 지음 / 한티미디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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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란 뭘까?

라는 주제로 여러 천재의 노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다보면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란 생각을 부정하고

탁월함에 이르는 방법을

글로 기록하고 실천하는 노트로 보았다는 점이 재미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노트의 중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다보니

더 와닿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순간 흰 종이는 나에게 공포로 다가왔다. 무얼 쓰지? 한참을 허둥대던 나는 슬그머니 현필을 놓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에게 연구 노트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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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강미경 옮김, 존 테니얼 그림 / 느낌이있는책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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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알지 못하고 있던 부분들도 많아서 새로웠습니다.

이번에 차분히 읽어보니

앨리스도 그 나이대 아이의 철없음,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고 옳다고 하는 등장인물들 모두가 새로웠어요.

‘네가 가고 싶은 데로 가.’
‘그렇지만 가야 할 곳이 있다고. 그것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말하면서 앨리스 자신도 우스운 말이라고 생각했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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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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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사진 집을 본 것 같은 잔잔함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챕터는 4계절로 구성되어 있고 자연의 변화에 따라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타샤 튜더의 생각들이 담긴 글들이 나오는 형식이었습니다.

사진이 피사체를 향해 애정으로 가지고 찍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한 페이지씩 소중하게 넘겨 봤습니다.

글 또한 같이 정원을 꾸미며 이야기를 듣는 듯이,

친근한 할머니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느낌을 받아서 읽는 동안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 있으면 완전히 내 모습으로 지낼 수가 있다.
마음에 담아둔 말을 고양이게 죄다 할 수도 있고,
맘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염소들에게 분통을 터뜨리면 된다.
그래도 아무도 안 듣는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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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모 -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 아무튼 시리즈 28
정혜윤 지음 / 위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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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는 하루에 수십 번 할 때도 있고

가끔은 한 번도 하지 않는

그런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부여하면서 메모라는 행위를 하고 있겠지만

작가분이 어떻게 정리하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메모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저의 메모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내가 내 몸과 가장 잘 지내는 순간은 내 몸을 어디에 쓸지 알고 있을 때고, 나는 내 몸과 함께 할 일이 있습니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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