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한 권의 사진 집을 본 것 같은 잔잔함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챕터는 4계절로 구성되어 있고 자연의 변화에 따라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타샤 튜더의 생각들이 담긴 글들이 나오는 형식이었습니다.

사진이 피사체를 향해 애정으로 가지고 찍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한 페이지씩 소중하게 넘겨 봤습니다.

글 또한 같이 정원을 꾸미며 이야기를 듣는 듯이,

친근한 할머니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느낌을 받아서 읽는 동안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 있으면 완전히 내 모습으로 지낼 수가 있다.
마음에 담아둔 말을 고양이게 죄다 할 수도 있고,
맘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염소들에게 분통을 터뜨리면 된다.
그래도 아무도 안 듣는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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