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의 스케치북
존 버거 글.그림, 김현우.진태원 옮김 / 열화당 / 201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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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어의 뜻에 의미를 두지 않고

존 버거의 드로잉과

주변 인물과 일들을 섬세하게 기록한 내용을

가벼운 에세이 보듯 보는 게 좋았는데

읽다 보면 지금의 상황이나 사회 관련된 생각으로

생각이 확장되면서 천천히 읽게 되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사회의 문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있으며

애정이 많이 담겨 있다고 느꼈습니다.



드로잉이 직면하는 도전은
그 과정을 보여 주는 것,
서로 분리되어 있는,
알아볼 수 있는 어떤 대상뿐 아니라,
연장되는 무엇 또한 하나의 구성 요소임을
종이 위에, 드로잉의 표면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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