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최선의 롱런 - 문보영 산문집
문보영 지음 / 비사이드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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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개인 일기 혹은 수다같은 잔잔한 일상이

담겨있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어두움과 고민, 무서움 등이 담겨있으면서도

글을 쓰고 있는 작가의 이런 모습들이

보통사람 누구나의 모습같아서

위로받고 사랑스럽다고

(예를 들면 외출 후 회복기가 필요한 모습,

79층 고급 커피숍에서느끼게 되는 감정들 ㅎㅎㅎ)

느끼게 되었네요.

덮어두었던 작가의 시집을 다시 펼쳐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순간 최선을 다해 번아웃 되지 않고
최선 직전에서 어슬렁 거리며 간보기.
준최선으로 비벼보기.
멀리 봤을 때,
최선보다 준최선이
가성비가 더 좋을지도 모른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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