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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후, 아사와 나기의 생활 3
모리노 키코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권이 마지막입니다. 완결.
한 권 짜리를 얇은 세권으로 나눠서 비싸게 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만화. 종말 후 소녀와 거미의 우정 힐링물+요리라는 조합으로 훈훈했으나 그 것은 1권의 이야기였고. 후속권의 기대는..
2권에 갑자기 늘어난 등장인물들... 설마설마하는 불안에 3권을 읽었더니.. 떡밥회수는 되지않고 뻔한 결말로 끝나버렸습니다.
스포일러 포함 눌렀으니 그냥 말하는데. 나기의 아버지나. 아사의 정체 종말에 대한 것 그런거 하나도 결말 없어요. 아사랑 나기랑 꽁냥꽁냥하는거 보고싶었지 무슨 마을 사람들 우르르 '함께해서 성장하는 사람은 혼자가 아니다 ' 결말을 원했던게 아닌데. 물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힐링물로서 뭐 나쁘지 않아요. 근데 이 가격에 이 두께에... 그냥 한권으로 내도 그닥 두껍지 않은 페이지 수인데. 이런거에 굳이 할인받았다고 해도 16500원이나... 그냥 베스트셀러 소설책이나. 하다못해 요새 라노벨 순문학쪽도 더 저렴하고 알차게 힐링될 수 있는데..
마이너 만화를 자주 보고. 품절 절판이 잘되는걸 알기에 바로 사는 편이지만 이 작품은.. 딱 3권 완결인 작품이 나타내는 것을 그대로 나타냈습니다. 1권 참신. 2권 무리한 진행. 3권 인기 떨어져서 떡밥 회수나 주인공에 집중 못하고 서둘러서 마무리.
약간 돈 아까워서 너무 악평이 심했네요. 그런데 3권완결인줄 알았으면 절대 2,3권 안 샀어요. 1권도 안 샀을 듯.. 구매하실거면 1권까지.. 1권을 사시고 뒷 내용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상상하시는게 훨씬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