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 : 다키야샤 아가씨 - 상 소설 음양사
유메마쿠라 바쿠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2005년에 쓰여진 작품이 10년도 지난 시점에서 내 손에서 읽혀지다니. 감개무량하다고 하면 너무 호들갑일까요. 너무나 읽는 것이 즐거운 작품임에도 판매지수가 낮고 번역이 어려워서인지. 2012년?정도에 번역 출간되고. 야광배 이후로는 출판사에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단편뿐 아니라 장편도 이렇게 잘 풀어낼 수 았다니.. 별전에서는 전에 에피소드를 늘여쓰나 싶어서 약간 실망이었는데. 다키야샤 아가씨는 아주 짜임새 있으면서 흥미진진하고. 조연들이 특히 좀 더 비중이 있어서 좋네요. 히로마사의 담백하면서 진실된 말이 와닿았습니다. 받침이 없는 일본어의 특성상... 더럽게 비슷비슷하고 긴 이름...엑스트라에 가까운 사람들 이름은 진짜 헛갈려서.. 이름을 표로 정리해놓을까 고민을 할 정도였습니다.
음양사1~6권의 단편집과 달리 긴 호흡인데도 오히려 끊기지 않고 계속 달아서 읽고 싶을정도의 몰입감을 가지고 쭉 읽어내려갔습니다. 야광배도 기대되네요. 하지만 야광배를 읽고나서는 다음편은 어찌 기다려야할지... 일본어 되시는 분들은 일찌감치 외서를 사 보시던데.. 일본어가 아니라도 외국어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도움이 되는곳이 많네요. 부러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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