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키하바라 2
이시다 이라 지음, 권남희 옮김 / 이가서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한때 이시다 이라쌤 때문에 이케부쿠로에 미치듯이 가고싶었던 때가 있다. 지금도 그마음은 유효하다. 여기에 하다 더 추가한다면 아키하바라 까지. 1권은 2월달에 읽었고 2권은 어제 읽었으니깐. 그 터울이 길어서 그런지. 2권은 약간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이걸 지루하다고 표현해야하나. 그건 아닌데.. 그 복잡미묘한. 뭐라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1권과 2권을 합본해서 출판해도 괜찮았을텐데. 굳이 1권과 2권을 만든이유는 뭘까. 이시다 이라라는 이름만으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인거 같다. 

인상깊은 구절이 하나 있는데. 

달마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제가 벽을 향한 채 방에 틀어박힌 지 10년. 어느 틈엔가 세계는 자폭테러가 교통사고 처럼 매일 일어나는 곳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이 세계는 과연 CPU의 성능처럼 날마다 진보하고 있을까요?" 

아무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나머지 다섯사람은 말없이 날조된 범행 성명을 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자신의 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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