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 - 케냐에서 발견한 아프리카의 맨얼굴, 그리고 몹쓸 웃음 빌 브라이슨 시리즈
빌 브라이슨 지음, 김소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그의 책을 읽게 되어서 방갑고 다행이란 생각을 해.  이 책은 빌브라이슨이 케냐에 가서 쓴 여행기라고 해야하나 CARE를 통해서 보는 아프리카의 모습이야. 

때로는 입이 쩍벌어지는 상황과 그리고 절망과 쓴웃음을 동반해야할때도 있지만 그들에게 희망이 있으니깐 그렇게 풍족하지 않아도 말이야. 그들도 우리랑 같은 사람이고 똑같이 그들도 하나인 삶인데 말이야. 그들보다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사는 우리들이 그들에게 힘이 되어 준다면.. 우리도 그들도 행복할거야.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게 지도에 존재하지 않는곳 키베라 였어. 100만명이상 거주하며 반이상이 에이즈 보균자인 그곳. 수돗가도 화장실도 전기도 쓰레기장도 없는 그곳에 사람들이 살고 있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지 않을까.. 빌브라이슨이 했던말이 생각난다.. 다행히 똥을 얼굴에 맞지 않았어!! 라고. 후훗.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서 좀더 나은 삶을 살리라는 희망을 안고 그들은 그곳에 살고 있어. 한때는 청결하고 부패가 없던 나라. 지금은 6번째로 부패한 나라.. 100억 달러 이상의 돈이 증발하는 나라.. 이런말 해도 될까. 국민을 버린 나라. 

이제 밑바닥 까지 가버렸기 때문에. 더이상 아래는 없어. 이제 위로 올라갈 차례야. 힘을내.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했어. 앞으로도 남을 많이 도우면서 살아야겠다고. 말로써가 아니라 이젠 행동으로 보일차례야. 

한줄 메모. 오늘 당신이 부여 잡고 있는 것은 이 작은 축구공 보다 얼마나 값어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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