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읽어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청소년들의 사랑과 성을 담고 있는 '너에게서 온 봄'은 요즘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 보고 이해하는데 좋은 책이다.아이들이 겪을 법한 심경의 변화들을 잘 묘사해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깊히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다.이성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청소년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청소년이지만 사랑으로 인해 나 자신과 타인을 보며 여러가지 의무와 책임에 대해 감정이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다.미성년자의 임신과 낙태, 몸캠 피싱등의 문제는 개인적인접근보다는 보다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 언니 내가 걔 언젠가는 일낼 줄 알았어. 초등학교 때부터 진하게 화장하고 다니고 중학교 들어가서는 미니스커트 입고 남자애들이랑 시내 돌아다녔잖아.이나는 남자친구와의 하룻밤을 보내고 임신이 되었을까봐고민을 하던차에 이나 엄마와 이웃 아줌마의 대화를 듣게되는데 이 대화를 읽고 있는 나도 이런 선입견으로 청소년들은 바라보고 있는걸 알았다청소년들은 이 책처럼 이런 생각들은 가지고 있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걸 깨달았다.이나처럼 임신이 되었을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막상 손내밀곳도 기대곳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깝단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네 몸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해. 넌 임신할 수 있는 몸이 된거야. 이나 엄마가 이나에게 알려주는 성교육은 말 그대로 사전적 의미이다. 좀 더 현실적으로 일이 생겼을때의 대처법에대해서도 교육이 필요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우석이처럼 잘못된 정보로 인해 몸캥 피싱에 자살까지 생각케 하는 일이 벌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다른 시각에서 청소년의 사랑과 성을 바라보게 되었다.또한 이런 책이 청소년들에게 도움과 위안이 많이 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작가는 사랑만큼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없는 것 같다라고 하면서 그럴수록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준혁이는 지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집착하면서지우에게 스토커란 얘기를 듣는데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이 말을 전해고 싶었던건 아닌지" 먼저 너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야지"너에게서 온 봄 책을 읽고 가장 인상적인 문장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 줄 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에 안도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여주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