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괴물 이야기 단비어린이 문학
전은숙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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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갗괴물 이야기 각각 여섯가지의 동화로 나누어져 있다.
작가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다가 여섯편의 단편을 썼다고
한다.
살갗괴물은 첫문장 부터 강한 문장을 사용해서 공포영화란생각도 든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깝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은채 살아가는 것인가?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돈,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는거....

살갗괴물이 오히려 인간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우주에서 제일 맛있는 치킨 이야기는 대형마트에 맞서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치열한 삶을 연상케 한다.

이태리 악어가죽 핸드백을 아세요? 이야기는 여자들이
목숨걸고 좋아하는 핸드백을 만들기 위해 죽어가는 악어들이 얼마나 많은지 사람들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죽어간
악어들이 만약 말을 할 수 있다면? 사람들에게 어떤 말들을할런지 생각케 한다.

여섯편의 동화가 각각의 사랑의 얼굴로 우리 곳곳에 함께하고 있지만 사랑을 주고 싶은대로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 받는 사람이 받고 싶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훨씬 덜 상처받고 덜 힘들어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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