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편의 동화 모두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이다넌 혼자가 아니야를 읽을때는 마음이 조마조마 했지만성민이는 평소와 다른 다은이의 행동을 그냥지나치지 않고 관심있게 봤다가 다급한 상황에 이성적으로 다은이를 구하게 된다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 관심을 갖느냐 무관심이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사건사고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주변은 잘 살펴보는것도 더불어 사는 삶이란 생각이 든다마지막 쪽지는 동현이 내면의 갈등을 통해 누구나 기로에설 수 있는 입장을 재미 요소를 더해 기부하는 마음이 들도록 이야기가 펼쳐진다도우미 마중을 읽을때는 우리 아이들이 책속에 엄마랑 똑같다고 할 정도로 나도 집에 손님이 오면 대청소를 하곤 한다이 단편을 읽고나니 봄맞이 대청소가 하고 싶어진다마지막 부분에 되돌아 달린 아이는 마음이 뭉클해졌다운동회 날 청군과 백군 달리기에서 상대편 선수가 넘어지자다시 되돌아가 손을 내미는 동찬이는 마음이 힘든 상황에도 친구에게 다가갈 수 있는 귀한 마음의 소유자이다서로가 관심갖고 주변을 돌봐주는 시선이 많을때 좀 더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