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니까 예쁘지 단비어린이 그림책
강정연 지음,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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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벗꽃나무를 보니
봄의 기운이 느껴지고 마음이 살랑거린다
금이와 복만이의 얼굴은 책 제목과 상반된 느낌이라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일반 그림책보다는 사이즈도 크고 글밥도 많은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전혀 지루하지 않고 다음장이 어떤
내용인지 빨리 넘기고 싶고 금이가 예쁜 병에 든 묘약을
마시고 변하는 모습에 박장대소가 터져나왔다

"허허허! 예뻐서 귀한 것이 아니라, 귀해서 예쁘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내 눈에는 내 사위와 내 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나 보이네그려.

부모라면 누구나 자기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멋져 보이고
예뻐 보이지 않을까?

가끔 아이들 한테 "세상에서 니가 제일 멋져"
라고 하면 아이의 대답은 "엄마니까 그렇게 말하지"
라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아 표정이 밝아진다

우리는 외모중심의 사회에서 늘 이쁘고 날씬하고 훤칠한
사람들을 선호한다

살다보면 보이는 것에 집중하고 보이지 않는것에는 소홀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모보다는 마음을 꾸미는데
신경을 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귀하니까 모두가 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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