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같은 분위기에 운명의 얽힘이 묘한 느낌으로 그려진 작품이었습니다. 단편 분량이어서인지 설정을 풀어내는데에 있어서 약간 속도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매력적인 작품이었어요.
퍼펙트 스파이럴이 정말 독특하고 재밌었는데, 그런 본편에 비해서는 조금 산만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본다면 본편까지만 봐도 충분할 것 같아요.
최근의 변동사항까지도 모두 커버해주는 시나공이라 믿고 볼 수 있습니다. 꼼꼼하면서도 효율적인 구성으로 독학에 최적화된 교재이기에 컴활 이후에 다른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시나공을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독트간 세계관의 구현도 좋았지만 거기에서 뽑아낼 수 있는한 최대한으로 자극적인 서사를 뽑아내서 기가 빨릴 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