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화 뿐만 아니라 스토리에서도 빛나는 개성이 있었기에 글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그 예상이 맞았네요.
강제로 하게 된 결혼이 시작점이라는 데에서 많은 갈등이 예상되지만 단편 분량이다보니 깊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무난하게 마무리되네요.
초창기 작품이다보니 조금은 날것의 느낌. 이공일수지만 균형이 조금 미묘하게 기울어져있기도 합니다. 어느 쪽에 조금 더 이입하느냐에 따라서 감상이 확연하게 갈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