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의 운명을 지닌 도서관 사서와 그녀에게 다가온 군인. 짧지만 그 속에 녹아든 세계관과 설정이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야옹야옹 시리즈 중에서 삼형제를 벗어나 상대적으로 흥미가 조금 떨어지는 커플이었는데, 2부에서 세계관 내의 새로운 설정이 등장하며 재밌어지네요.
떡밥을 남겨둔 것으로 보아 또 다른 커플으로 스핀오프가 확장되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너무나 귀엽고 유쾌한 역키잡물이었습니다. 마치 동화의 도입부에 나올 법한 설정으로 시작하는 것도 어울렸습니다. 더 길게 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