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적자의 본질 - 재정 적자를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스테파니 켈튼 지음, 이가영 옮김 / 비즈니스맵 / 2021년 2월
평점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꺼내든 확대 재정의 기반이 되는 현대 화폐 이론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가계의 부채에 빚대어 재정 적자를 공포로 인식하던 기존의 시각을 뒤집는, 이 새로운 이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굉장히 흥미롭네요. 기존의 세입과 세출보다는, 완전고용과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논리에 납득이 가기도 하네요. 사람을 위한 경제라는 구호 또한 와닿는 면이 있습니다. 일단 저자는 당장 갈아치우자는 급진적인 주장보다는, 관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