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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 집 ㅣ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5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성냥팔이 소녀를 생각하기도 하였다. 정말 아무도 그 소녀를 돌보아 줄 수 없었단 말인가...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고아들도 그렇게 죽어가지 않았던가
그때 부유한 사람들은 나몰라라 했을 터이고어쩌면 무감각했으리라.혹시 나도 지금
그사람들처럼 무심하게 내 삶과 내 앞의 이익만 찾으면서 무심한 동안에 또다른 불싼한 소녀가 죽어가고 있느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한비야 아줌마가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난민구호....남은 삶의 목표를 거기에 둘 수 있다는 것이 존경스럽다..나는 뭔가...내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우리나라의 어두운 과거를 배겨으로 한 소설도 드라마도 사실 싫어하는 편이다.책을 읽는 즐거움보다 마음이 무거워 지고 우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의도적으로라도 때로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재미있고 신나게만 살 수 없는 것이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