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39
루이스 캐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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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회중시계, 이상한 약병들, 트럼프 여왕, 그리고 앨리스.위와 같이 나열된 단어들을 보고 우리가 유추할수 있는 책의 제목은 무엇일까. 그것은 말할것도 없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일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이야기는 사실 우리에겐 책보다 영상물로 더 익숙해 져 있다. 금발에 푸른 리본을 두른 앨리스라는 여자아이가 어느날 급하게 달려가는 토끼를 뒤쫓다가 겪게 되는 신기한 모험 이야기. 만화를 보면, 앨리스가 경험하는 이야기를 '정해지 틀'안에서 밖에 상상할수 없지만, 책을 보면 우리가 상상할수 있는 한 많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볼수 있다. 책의 묘미가 무엇이겠는가. 바로 '내 세계'를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어쨌든, 만화로 익숙해 져 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읽는 다는 것은 어쩌면 좀 유치하고 진부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책으로 된 이야기는 새롭다. 정말 새로워서, 독자드에게 더 큰 흥미를 가져다 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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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스쿨 Banana School 1
나하란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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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만화책을 읽으려고 하자 어떤 친구가 '이걸 읽겠다구?'란 말을 했습니다. 그 친구가 말하기론, 이 만화책은 내용도 별로고, 게다가 별로 웃기지도 않는 말이 되게 많다면서, 이 만화책을 한권 읽으려면 시간이 만만찮게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재미있는 이름(솔직히 누가 학교 이름을 바나나 스쿨이라 지을까 싶어서...)때문에 한번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용은 좀 유치하더군요. 남장을 한 여자가 바나나 스쿨에 잠입을 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다 너무나 허무 맹랑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만화책에서는-원래 책에서 여장남자라는걸 빨리 밝히긴 했지만-그 여장남자인 등장인물이 나오는 순간부터 '얘는 남자야!'라고 눈치를 챌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여장남자임을 밝히는 순간에 극적인 재미가 덜하게 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그래도 왠지 정이가는 만화라는건 부인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 정서에는 좀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는 굉장히 자극적인 일본만화에 비하면, 약간은 유치하기도 하지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고 싶은 만화, 그런 종류입니다. 유치하지만 끌리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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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 젬 1
박은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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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 젬이라는 이 책의 제목에서는 정말 말 그대로 달콤한 내음이 날것만 같다. 이 책의 내용도 제목과 그리 다르지 않게, 소녀들의 풍부한 감성을 맞추는 점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것 같다.(아참, 스위티 젬이라는 건 만화책 속에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보석의 이름이다.)

이 책을 처음 읽게 된 것도 주변의 많은 추천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너무나 예쁜 이름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만화책을 읽을때도, 순정만화 특유의 발랄함을 지니고 있는 탓에 굉장히 유쾌하게 읽었던것 같다.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2번도 넘게 읽었을까..) 또 이 만화책의 결말은 굉장히 비극적으로 전개되던 이 전의 상황과는 반대로 전형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나기 때문에, 만약에 슬픈 결말로 마무리 됬다면 가슴아파 할 소녀들의 마음을 충분히 배려해 주었다고 본다.어쨌든,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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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1 - 완전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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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책은 무엇보다도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느껴지는 흥미진진함을 만화책에서도 그대로 느낄수 있다는 점인것 같다.강백호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 고등학생들의 농구 이야기는 매 시합이 벌어지는 순간 뿐만이 아니라, 연습을 하는 과정, 그리고 주인공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까지 가미되어 읽는 즐거움을 굉장히 크게 만들어 준다.

그런 슬램덩크가 완전판이 나오다니. 완전판은 정말 말 그대로 슬램덩크의 모든것을 '완전'하게 보여주려는듯, 책 구성이 굉장히 깔끔하고도 화려하게 되어있다.
컬러로 된 그림도 많이 만나 볼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슬램덩크의 강렬한 이미지를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볼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은것 같다.어쨌든 참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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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1 - 애장판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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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다!! 너무 깜찍하다!! 너무 사랑스럽다!!!이 책을 읽으면서 수시로 든 생각이었다. '아기와 나'에 등장하는 수많은 아기들의 몸짓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가 나에게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하는 '원인'이었다. 커다랗고 똘망똘망한 눈망울, 자그마한 코, 올망졸망한 입을 가진 조그맣게만 보이는 '애기'가 자신을 귀찮아 하는(나중에는 이 형이 동생을 끔찍이 아끼게 되지만) 형과 함께 지내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아기와 나'라는 작품은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최근 아기와 나 애장판이 출간된 것이다.

솔직히 팬의 입장으로 말하자면 아기와 나의 애장판이 출간된 것은 굉장히 기쁜 일이다. 좀더 좋은 종이와 표지위에서 귀여운 애기를 볼수 있으니깐. 하지만 겉이 어쨌든, 아기와 나의 변함없는 그 예쁜 스토리는 항상 보고 싶은 다정스런 이야기이다. 정말 꼭 추천하고 싶은 예쁜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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