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녹음,영어자막
베리 쿡 토니 밴크로프트 감독 / 비앰코리아 / 1999년 2월
평점 :
절판


'뮬란'을 보고 있노라면 참 잘만든 작품이라는 생각과 함께 약간은 어설픈 동양사상의 묘사에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중국여자인 '뮬란'이 중심이 된 이 이야기는, 말로는 중국을 표현하고 있다고는 했지만,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그들이 만든 화면에 표현된 중국의 모습은 일본의 모습에 더 가까웠다. 서방세계 사람들이 느끼는 동양의 이미지는, 동양의 많은 나라들 중에서 가장 잘 살고 부유한 일본의 이미지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뮬란은 굉장히 작 만들어진 작품이다. 역동적인 상황과, 여자의 신분을 숨기고 아버지를 대신해 장병으로 나간 뮬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누구든지 다 이런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벗꽃이 흩날리는 광경과, 사원의 화려한 모습이라든지, 물론 이런 배경적인 아름다움도 굉장히 큰 몫을 했다.어쨌든 역사를 바탕으로 꾸민 뮬란이라는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불어넣기에 충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나스타샤 - 한글자막, CD포함
편집부 / 우일영상 / 1998년 12월
평점 :
품절


지금 러시아의 여성들 이름에서는 아나스타샤라는 이름쯤은 굉장히 흔하게 찾을수 있다. 이건 내생각이지만, 아마도 '아나스타샤'라는 이름이 러시아에서 대중적인 이름이 된 것은, 그들의 마지막 공주, 아나스타샤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아나스타샤'라는 애니메이션은 내가 정말 감명깊게 본 몇안되는 영화중 하나이다. 영화의 소재가 소재인 만큼, 영화 초반부와 후반부에 등장하는 왕실의 위풍당당하고도 화려한 모습, 공주 아나스타샤의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영화내내 끊임없이 흘러나왔던 아름다운 노랫가락들이 바로 그 이유였다. 머릿속에 박혀 지워지지 않는 가락과,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가사들. 아나스타샤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온 음악들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아나스타샤'에도 극적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 뚜렷한 선과 악의 대립이 있고, 또 아나스타샤의 사랑이야기가 가미되어 있다. 이 많은 이야기들을 거치고 아나스타샤가 마지막에 그녀의 할머니를 만나는 순간, 이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도 그녀와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될것이다.너무나도 아름다운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1 달마시안 - 한글자막
삼화프로덕션 편집부 엮음 / 삼화프로덕션 / 1999년 2월
평점 :
절판


하얀 바탕에 검정 무늬, 똘망똘망한 눈. 이 단어들을 통해 연상할수 있는 동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달마시안 일 것이다. 달마시안이라는 개는 참 매력적이다. 겉으로는 그 큼지막한 눈망울 때문에 굉장히 순박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큰소리로 짖어대는 용감무쌍한 개이다.이 애니매이션에서는 달마시안의 그러한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다. 자신의 새끼들 앞에서는 한없이 주고픈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또 달마시안의 가죽에 탐을 내는 악덕한 여자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그를 약올려 주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통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무엇보다도,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실제보다 더 귀엽고 깜찍하게 표현된 달마시안들이 101마리나 나오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눈을 굉장히 즐겁게 해 준다. 한번쯤 볼만한 영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번리의 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클레어 지퍼트.조디 리 그림,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아!!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이다. 빨간머리 앤은. 어려운 사정에서도 그녀만의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온갖 새로운 세계들은 만들어 내며 나름대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앤 말이다.이 책은, 앤이 앞으로 그녀의 꿈을 펼치게 될 애이번리라는 캐나다의 한 작은 섬에 도착하여, 그곳에 정착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마도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는 가장 익숙한 이야기 일것이다. (이 부분의 내용은 만화로도 알려졌고, 대부분의 앤 관련 책은 이 정도의 이야기에서 끝내기 때문에)어쨌든, 사랑스러운 앤의 당돌한것 같기도 한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도 그렇게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갈수 있을까. 어쩌면 저렇게도 상상력이 풍부할까. 하고 말이다.앤을 읽다보면 어떤사람이건,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자연경관과, 또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생각을 지니고 있는 앤 셜리의 이야기에 흐뭇함을 느낄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땅콩찐콩 만화일기 만화일기 13
박수동 지음 / 대교출판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왜일까. 그림상으로 본다면 너무나도 못생긴 땅콩찐콩이 그렇게도 귀여워 보이는 이유는. 이 책을 읽다보면 많은 독자들이 나의 생각에 공감을 할수 있을것이다. 현대시대의 작가가 우리가 흔적들로만 유추할수 있는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땅콩','찐콩'이라는 가상의 인물들을 만들어 내서,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이 책을 읽다보면 말이다.

정말이다. 땅콩찐콩은 언제봐도 재미있는 책이다. 한창 이 시리즈의 책이 유행하던 시절 산 이 책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읽혀지고 있고, 읽을때마다 시대에 뒤떨어졌다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않고(하긴, 배경자체가 선사시대 인데 시대에 뒤떨어 졌다는건 좀 이상한것 같긴 하다^^), 읽을때마다 새로움을 느낄수 있는것 같다. 어린이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유쾌한 이야기들에,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에 돌아간듯한 느낌때문에.어쨌든, 이 책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귀여운 땅콩찐콩의 이야기에 푹 빠져 흐뭇함을 감출수는 없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