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찐콩 만화일기 만화일기 13
박수동 지음 / 대교출판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왜일까. 그림상으로 본다면 너무나도 못생긴 땅콩찐콩이 그렇게도 귀여워 보이는 이유는. 이 책을 읽다보면 많은 독자들이 나의 생각에 공감을 할수 있을것이다. 현대시대의 작가가 우리가 흔적들로만 유추할수 있는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땅콩','찐콩'이라는 가상의 인물들을 만들어 내서,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이 책을 읽다보면 말이다.

정말이다. 땅콩찐콩은 언제봐도 재미있는 책이다. 한창 이 시리즈의 책이 유행하던 시절 산 이 책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읽혀지고 있고, 읽을때마다 시대에 뒤떨어졌다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않고(하긴, 배경자체가 선사시대 인데 시대에 뒤떨어 졌다는건 좀 이상한것 같긴 하다^^), 읽을때마다 새로움을 느낄수 있는것 같다. 어린이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유쾌한 이야기들에,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에 돌아간듯한 느낌때문에.어쨌든, 이 책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귀여운 땅콩찐콩의 이야기에 푹 빠져 흐뭇함을 감출수는 없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