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6
에밀리 브론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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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참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이 책의 제목이다. '폭퐁'이라는 왠지 즐겁지 않은 단어의 뉘앙스에서도 느껴지듯이 이 이야기의 전개는 행복보다는 전체적인 비극을 중심으로 펼쳐 진다.히스클리프라는 아이가 한 가정의(그것도 명문가 임에 동시에 부유한 집안이었다.) 구성원으로써 존재를 확립하기 시작하기 부터, 사실 그 가정의 파탄은 이미 예고된 바나 마찬 가지였다. 어쨌든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그 장엄하고도 인상적인 이야기에 독자들은 매료 될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줄거리 뿐만 아니라 작가의 경력에서도 흥미가 느껴진다. 이 책의 작가인 에밀리 브론테는 제인에어를 지은 샬롯 브론테와 같은 자매이고, 또 에밀리 브론테는 평생동안 거의 감금상태나 다름없는 실내생활만을 했다고 하는데,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상상력에 넘치고 소재거리가 풍부한 '폭풍의 언덕'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정말 흥미롭지 않은가?? 말보다는, 그냥 직접 읽어보면 알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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