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이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이다. 쥐들을 그룹으로 나누어(어리석은 쥐와 영리한 쥐라 해야 할까??) 치즈를 두고 벌어지는 그들의 행동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 대해 어떤 특별한 것을 얻기를 바라며, 또는 사람들이 많이 읽는 베스트셀러니깐 좋은 책임에 동시에 대중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주의 해야 할 것이다. 이책을 읽기 전에는.

왜냐면 정말 아리송한 책이기 때문이다. 책이 보기엔 얇고 글씨도 시원스레 큼지막 해서 읽기 굉장히 쉬어 보이고 또 나처럼 아무 생각없이 단순히 30분만에 읽는다면, 그 책에 담긴 참 의미를 깨우치기가 어렵다. 내가 이 책을 아리송 하다고 표현한 까닭도 바로 그것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 이 책의 가치가 달라진다는것.

비록, 이 책이 추구하는 모든 교훈을 찾아낼 수는 없었지만, 나 역시 한가지 정도는 발견할 수 있었다. 교훈중에서 그래도 커다란 기둥이 되는. 바로, '미래를 준비하라'라는 것이 그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라. 이 책의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두 타입의 쥐들중에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쥐가 누구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하나의 일에 만족하고 그것이 자신의 평생을 책임질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항상 알수없는 미래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하라는 것이다.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한 그 깊은 의미를 헤아릴 수 있었다면 정말 좋은 책이 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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