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 대한 효심 깊은 딸, 4남 3녀의 어진 어머니, 지혜롭고 바른 아내 그리고 학문과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비교적 큰 글씨에 중간중간 그림들이 실려있어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신사임당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재주 많은 아이로 여자에 대한 편견이 심한 시대에서 당당하게 학문에 정진하고 그림을 그려 능력을 인정받게 되지요. 율곡 이이를 키운 현모양처로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이지만 무엇보다도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 꿈을 이루어나간 그 모습이 자식들에게 모범이 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