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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밥상머리 토론 - 52개 주제로 일주일에 한 번 밥상머리 토론하기
유호진 지음 / 연지출판사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52주제로 일주일에 한 번
밥상머리 토론하기
<우리 가족 밥상머리 토론>
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여러가지 토론 주제를 담은 책을
만나보았어요.

-차례-
1부 - 19가지 이야기
2부 - 17가지 이야기
3부 - 16가지 이야기
책 속에는 총 3부까지 총 52가지 이야기와
토론 주제가 실려있었어요.

<우리 가족회의록>의 예시와 진행자료
1. 마음 열기
2. 가족 토론하기
3. 사랑 확인하기

여는 이야기
콧물이 고구마가 된다면
첫 번째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가난한 집에 태어나 늘 배고픈
'오막'이라는 아이에게
콧물이 고구마가 되어버린 일이
발생한 재미있는 이야기였답니다.
함께 생각해봅시다.
1. 오막은 어떤 친구인가요?
2. 오막의 소원은 무엇인가요?
3. 오막은 어떤 꿈을 꾸었나요?
4. 오막의 콧물은 무엇으로 변했나요?
책을 읽고 나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하고 얘기해보았어요.

생각을 정리해봅시다.
오막이 콧물이 고구마로 변하는 병에 걸린 채
평생 살아가야 한다면 과연
행복할까요? 불행할까요?
아이들은 오막의 이야기를 읽고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요?

이야기 중간중간
이달의 가족활동이 실려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해 주고 있네요.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은 밥상머리 교육의 일환으로 밥상머리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나눌 수 있는 이야기 주제들을 담고 있는 책이었어요. 물론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토론해볼 수 있는 52가지 이야기와 토론 주제를 담고 있었어요. 아이들과 토론하기 위해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이야기들을 함께 토론하고 나서 책으로 묶어 낸 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흥미로워하는 이야기 주제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콧물이 고구마가 된다면', '코딱지 껌딱지', '하늘에서 돈이 떨어진다면', '10년 빠른 뉴스', '공부는 왜 하지' 등 제목부터 흥미로운 토론 주제들이 실려 있었어요. 또, 이달의 가족활동이라는 코너에 공연 관람하기, 팔씨름하기, 집에 텐트 치고 야영하기, 박물관 관람, 유언 써보기 등 한 달에 한 번 가족들과 함께 해볼 수 일들도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이야기는 아이들의 정서를 함양하는 좋은 소재가 되기에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 책 속 주제로 밥상머리 토론을 나누어보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참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