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크봇 그림책 다락방 5
장선환 글.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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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크


정원을 관리하는 로봇인 파크봇과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 동화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책을 읽어보았어요.


 

안녕, 파크

(장선환 글그림)



파크봇의 모습이네요.

 

서울공원에 나타난 거대한 로봇 파크에스-003은

공원을 가꾸는 로봇이었어요.


사람들은 이 로봇을 파크봇이라고 불렀어요.

파크봇은 큰 인기를 모았고,

서울공원의 자랑거리가 되었지요. 


파크봇! 난 새싹 유치원 다니는 동화야.

동화, 안녕?


파크봇과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 동화가 만났어요.



사람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파크봇이 달려가서 도와주지?

파크봇은 공원을 지키는 로봇인데

동화는 동화책 속의 멋진 로봇을 상상하며

악당들을 물리치고 변신하는 로봇을

기대하고 하고 있네요. 


"파크봇! 한 손으로 탱크 들 수 있어?"

"탱크는 무겁다."


"그럼 저 빌딩 뛰어넘을 수 있어?"

"아니 너무 높아서 못한다."


"에잇 뭐야?"

"파크봇은 정말 시시해."


"동화는 정말 대단하다."

"내가 왜?"

"이렇게 높은 데 올라왔는데 무서워하지 않는다."

"동화는 참 씩씩하고 멋진 아이다."


"파크봇! 여기  자주 놀러 와도 돼?"

"물론이지. 언제든 놀러 와라. 동화는 파크봇의 친구다."


동화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는 파크봇이지만

동화와 파크봇은 친구가 되었네요.


서울 공원을 가꾸고 있는 멋진

파크봇의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앞뒤 면지에는 만화로 파크봇과 동화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어요.

옛날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그리고 색칠놀이 책이 있어 책을 읽고

파크봇을 색칠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EC%B1%85  안녕, 파크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동화책이었요. 물론 책 속의 로봇인 파크봇은 공원을 관리하는 정원사 로봇이라 악당을 물리치거나 변신하지는 않지만 사람들 곁에서 늘 함께 하는 로봇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책 속 주인공 동화도 파크봇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파크봇에게 실망하지만 결국엔 파크봇과 친구가 되는 모습이 예쁘게 그려져 있네요. 책 속 곳곳에 서울 N 타워, 한국은행, 광화문 이순신 동상, 한강 오리 배, 타요 버스 등 서울의 전경이 그려져 있어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리고 부록으로 색칠 놀이책이 있어 책을 읽고 파크봇을 색칠하며 즐거운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정말 파크봇은 공원에서 일만 하는 로봇일까요?

그 결말에 대한 이야기는 책 속에 숨겨져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어보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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