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에 담아 온 중국 - 거친 세상으로 나가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주는 특별한 선물
우샹후이 지음, 허유영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 : 배낭에 담아 온 중국

지음 : 우샹후이

대만에서 전 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대표적 지식인! 우샹후이는 인간과 세상사에 대한 통찰을 소재로 시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글을 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글은 예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대범하면서도 세심하며, 비판적이면서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격려하는 묘한 힘이 있다.

옮김 : 허유영

출판 : 흐름출판사



책 제목만 봐도 우리는 중국 여행을 갈것이라는것을 알것입니다. 

여행지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 헤이허, 하얼빈

2장 : 선양, 베이징, 다렌

3장 : 다렌, 칭다오, 상하이

4장 : 상하이

5장 : 홍콩


이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역사를 해석한 책이 될수도 있고 아니면,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의 책이 될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중국 종주를 하는 두 부자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겠내요 


지도로 살펴보면 위에서 아래로~~! 쭈욱 종단하면서 내려 옵니다. 그중에서도 나의 눈에 더욱 들어오는것은 하얼빈,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ㅎㅎ 


하얼빈은 일제시대때 우리와 많은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더욱 신기한것은 우리가 인터넷에서만 보던 농촌의 모습이 아니라는 점이지요. 머 우리나라도 서울만 벗어나면 온통 농촌이니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소개 하면서 서울을 안찍고 농촌만 찍는다면 낙후되어 보이겠지요?


85페이지 

하얼빈은 러시아인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본떠서 건설한 도시이다. 도시의 

중심부가 제일 높고 중심에서 사방으로 도로가 뻗어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거미줄처럼 보일 것이다. .... 


칭다오 지역은 다른건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이 맥주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든다는 맥주이 부분에 이야기가 쏠리는군요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하면서 칭다오 맥주가 얼마나 많이 팔리는지를 계산기로 계산해 봅니다. 우리나라 맥주 판매 하는것 보다 엄청난 숫자로 팔리고 있다는 점이 대단하군요. 칭다오 부분이 읽은 날에는 칭다오 맥주를 구해다 먹었습니다. 


중국은 우리보다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한가 봅니다. 그 단적인 이야기를 아래 글에서 나타나 보일수 있겠내요. 우리도 집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며 살아 가는데 중국은 더 하군요. 처음에 친구들과 함께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점도 궁금해지는 군요..4명이 모여서 방 2개를 쓰는데 결혼해서? 상상하기도 싫어 지는군요  


상하이 

가난한 자들의 모습 '개미족' 친구 3명이서 처음에 방3개로 시작 하여 방2개로 이상 다시 4명이서 방2개 치솟는 집값으로 더 나은 삶으로 발전하기 보다는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부분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개미족-> 대졸학력, 낮은 임금,공동거주는 개미족을 설명하는 기본단어들이다. 


상하이의 개미족 부분에 나온 사진


하얼빈의 러시아풍의 건물


중국에서 공자와 맹자를 빼 놓을수 없을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중 공자 부분에 나오는 부분을 한번 적어 봅니다. 


240페이지

"공자의 말 가운데 어떤 걸 좋아하세요?"

"' 이미 이루어진 일은 말하지 않고 끝난 일은 간하지 않으며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란다. 남들이 이미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바꾸라고 설득하지 않고 윗사람이 이미 한 일에 대해서는 잘 못 되었다고 지적하지 않으며 과거의 일에 대해서는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291페이지 

베이징에 가봐야 자기 직급이 낮은 걸 알고, 상하이에 가봐야 자기 돈이 적은 줄 알고, 하이난에 가봐야 자기 건강이 나쁜 걸 안다. 


어느 나라도 쉬운 역사는 없듯이 중국의 역사 또한 그렇군요, 그중에서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요? 지금은 중국으로 이양되었습니다.


이 여행은 허에허에서 홍콩까지의 역사 여행이라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와 많이 중첩이 되어서 더욱 흥미롭고, 우리가 중국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중국을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였습니다. 


더운 여름 멀리 갈수 없다면, 칭다오 맥주와 쿵푸펜더, 그리고 이 배낭에 담아온 중국을 보는건 어떨까요? 


책속에 무수히 많은 중국 사진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중국을 떠나 봅시다~!

src="http://gangsanilee.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http://s1.daumcdn.net/cfs.tistory/v/0/blog/plugins/CallBack/callback&id=1580&callbackId=gangsanileetistorycom158067&destDocId=callbacknestgangsanileetistorycom158067&host=http://gangsanilee.tistory.com&float=left&random=2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