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희망 프로젝트 : 서울아산병원암센터

암 희망 프로젝트 2 -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편 ㅣ 암 희망 프로젝트 2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엮음, 박지훈 그림, 이수겸 글 / 북폴리오 / 2011년 10월

 

 암. 친숙하다면 친숙하고, 멀다면 멀다고 할 수 있는 병으로 주변의 아는 사람의 누가 암에 걸렸댄다- 고는 하지만

정작 나만은 피해가겠지, 싶은 그런 병중 하나가 아닐까.

 

[암 희망 프로젝트]는 서울 아산 병원 암센터에서 암에 걸린, 혹은 암에 걸린 사람의 주변사람들에게 올바른 암에 대한

정보와 암을 치유해 나가고자 할때 필요한 마음가짐에 있어 조언을 해주고자 발행 된 책이다.
 

 

 [암 희망 프로젝트]는 암에 걸린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만화와 자궁경부암과 위암, 대장암 이 세가지 암에

대한 간단한설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의 집필의도는 좋으나 개인적으로 본 내용(만화)이 너무나 만화스러워서 아쉬웠다.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암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암환자가 느낄 수 있는 고통과 고민표현, 수술 거부, 현실적인 면이

나름 잘 나타나 있긴 했다. 하지만 조금 더 지식적인 조언이나 감정의 고민등도, 내용 자체가 더 깊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설명과 만화가 따로 분리된 느낌이라 같이 섞여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만화를 읽는 동시에 정보를 같이 얻을

수 있었다면 하는 느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암에 걸린 사람에게 있어 이 책이 얼마나 호소력이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된다.

이건 이런 만화 특유의 가벼움? 탓이겠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만화라고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우선 집필의도가 좋고, 좋은 정보지식을 담은 책.

읽으면서 무엇보다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살고자하는 의지가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긍정성은 본인 뿐이 아닌 주변사람들의 의지또한!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역시 건강할때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 같다.

 

 

 

사실 북폴리오에서 이런 책도 나온다는게 꽤 의외였다 ^^ 1권이 평이 굉장히 좋던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