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도 이해하는 확률과 통계
야마모토 토시로 지음, 박윤경 옮김, 최원 감수 / 한빛아카데미(교재)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최근 수학의 중요성은 어느때 보다 높다고 생각한다. 머신러닝등에 관심을 가지고 입문서를 펼쳐보면 몇장 넘기지 않아서 수식들이 등장한다. 그나마 쉽게 설명한 책이나 인테넷의 글들이 많아서 깊이 있는 수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어느정도는 이해를 할 수 있는건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있게 공부해보려 하면 수학공부가 절실해 지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확률, 통계는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한빛미디어의 <8월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를 통해 이 책(문과생도 이해하는 확률과 통계)를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안 사실이지만, 저자가 입시전문 학원 강사라고 한다. 그리고 각 챕터들의 구성이 주어진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여기까지 들으면 입시교재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나 역시 앞부분 내용에서 문제 풀이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가 하는 불안감이 생겼지만, 읽다보니 이게 장점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유는 각 주제별로 하나의 문제가 주어지는게 아니라 비슷한 난이도의 조금씩 다른 문제가 주어진다. 그렇다보니 하나의 주제에 있어서 반복해서 고민하고 풀어보는 과정을 격게 된다. 이해도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물론 각각의 문제나 그에 관현 개념들에 대해서 정말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읽다보면 내가 다 이해하고 책장을 넘기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한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ㅡ.ㅡ;)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수식이나 계산법을 먼제 제시하여 해결하는게 아니라, 경우의 수를 직접 종이에 써(그려)보며 확인해보라고 하는 부분이었다. 너무 초보적인것 같지만, 이게 몇번 반복하다보니 개념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물론 뒤로가면서는 앞의 내용에 대해서는 수식으로 설명하면서 다음 단계를 설명하는 식인데, 그러다보니 수시로 앞부분을 넘겨보는 일이 생기게 된다. ㅎㅎ


출퇴근 시간을 통해 읽고 퇴근 후 집에서 직접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 했지만, 뒤로 갈수록 읽는 쪽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가능하면 몇번 더 읽으며 공부를 할 계획이다. 거기다 문과생도 이해하는 전기전자수학 이 책도 평이 좋은 것 같아, 우선 도서관에서 빌려 보려고 한다.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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