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북치는 게 좋아! / 난 노래하는 게 좋아! - 1996년 제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2
한유민 글.그림 / 비룡소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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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외 뒷쪽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가운데에서 만납니다. 처음엔 이걸 몰라서 파본인줄 알았지요. 책을 뒤집어도 제목이 나온다는 사실이 아이는 너무 신기한지 뒤집기를 여러번 반복했답니다. 북치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다들 시끄러워하자 숲으로 북을치러 가지요. 여기서 노래부르기 좋아하는 곰을 만나서 아이는 북을치고 곰은 노래를 부르고, 따라왔던 동물들은 춤을 추지요. 아이들이 둥둥 북치고 노래하고 춤추는걸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아이의 표정을 보면 자기가 그 주인공이 되어 같이 노래하고 춤을 추고 있는듯 합니다.

아이- 송송이를 따라가는 동물들은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이구요. 곰을 따라가는 동물들은 숲에서 사는 동물들이랍니다.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동물들이 아주 많이 등장하구요. 글도 별로 없어서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것 같아요. 그림도 맘에 들고 책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책인거 같아요.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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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2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김소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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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절에 참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한참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를 위해 구입했어요.겉표지가 참 특이하네요. 하얀 눈속에서 빨간 외투를 입고 서있는 아이의 모습이죠.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이책은 어떤 내용일까 아주 궁금해했었답니다.

밤새 하얗게 쌓인 눈을 보고 피터가 외투를 입고 밖으로 나가지요. 발자국도 찍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천사도 만들구요. 미끄럼도 탑니다. 눈속에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이죠. 눈속에서 노는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날 또 가지고 놀려고 눈을 뭉쳐서 주머니속에 넣어둡니다. 목욕후 외투를 보니 눈이 녹아 없어져버렸죠. 내일놀 눈을 가지고 들어오는 피터의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는 제가 어렸을때를 생각하며 웃었답니다. 어린이들에게 눈은 아주 좋은 친구잖아요. 아무것도 없는 흰색속에서 발자국을 만들고 선을 그리는 피터의 모습이 너무 서정적이고 예쁩니다. 아이의 마음까지 즐거워질것 같은 책입니다. 그림도 특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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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미애 지음, 심미아 그림 / 보림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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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서 읽어주면 참 좋은 동화책이다. 깊은밤에 잠을 못이루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소녀는 주위 사물들을 생각하며 그것들처럼 자볼까 하고 생각한다. 소녀는 이슬이 되어 빨랫줄에 매달려보기도 하고 박쥐가 되어 동굴에 거꾸로 매달려있기도 한다. 밤이라서 그림이 좀 어둡지만 수채화의 그림이 너무 예쁘다. 고양이의 표정도 황소의 표정도 너무 귀엽고 예쁘다. 글하나하나도 너무 예뻐서 리듬을 타면서 읽을 수 있다. 아이가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언어연습을 할 수도 있겠다. 우리 아이도 그냥 달팽이라고 하지 않고 금방 외워서 뱅글뱅글 달팽이처럼 이라고 대답했다.

아이는 정말 잠이 오지않는 소녀가 되어서 달팽이 흉내도 내보고 고양이 흉내도 내본다 .그러다가 정말 책처럼 자기 이불에 드러누워 고운숨을 쉬면 자고 있다. 아주 아름다운 책이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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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그림자일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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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서평들을 보면서 이책이 어떨지 몹시 궁금했다. 직접 확인해본 순간, 아... 했다. 그림자만 보면 분명 우산인데 펼쳐보면 박쥐가 우산모양을 하고 있었다. 우리 아이도 신기한지 책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눈을 반짝이며 보고 있었다.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책인다.한장 넘길때마다 우리가 알고있었던 것이 정답이 아니고 새로운 답이 나온다. 그런 이유로 많은 엄마들이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흥분하나보다. 참 좋은 책이었다.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삐뚤삐뚤 쓴 책제목하고 첫장부터 나오는 그림자가 아주 잘어울린다.우리 아이는 이책을 사고 나서부터 매일 이책을 가져온다.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는 이책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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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 비룡소의 그림동화 39
루스 크라우스 글, 마크 사이먼트 그림, 고진하 옮김 / 비룡소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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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갑자기 일어나서 코를 킁킁거리면서 어디론가 달려가네요. 어디로 가는걸까요. 바로 눈속에서 아주 예쁜꽃이 한송이 피었기때문이에요... 그림이 우선 흑백이에요. 칼라풀하지 않아서 아주 차분한 느끼을 주네요. 겨울잠을 자는 들쥐의 모습이랑 곰의 모습이랑 아주 세밀하게 그려져있어요. 마지막장의 꽃은 노란색이지요. 강조하는거지요. 모두 흑백인데 꽃만 노란색이네요. 그러면서 꽃의 생명력 같은게 막 느껴져요. 넘 신선하고 상쾌해요. 꽃이 피어난걸 보고 책을 읽다가 경탄을 하게 되지요. 우리 아이도 이장면에선 한번 숨을 고르는군요.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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