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보세요

DK Touch and Feel : Shapes (Boardbook) ㅣ DK Touch and Feel 8
DK 편집부 지음 / Dorling Kindersley Publishing(DK) / 2000년 2월

디케이사의 대표적인 책이죠. 처음에 이책을 보고 너무 신기하고 잘만들어진것 같아서 얼른 구입했답니다. 모양이 주제이므로 동그라미. 세모. 네모 별모양. 하트모양이 나오네요. 그 모양을 닮은 주변의 사물들도 나오구요. 근데 그 사물들중의 하나를 만져볼수 있도록 다른 재질의 천들을 덧대었는데요. 여러가지 다른 느낌을 줄수 있는 것들이랍니다. 오랜지는 울퉁불퉁한 느낌이구요. -좀 자잘한 거루요. - 마녀의 지팡이는 좀더 거칠은 울퉁불퉁이에요. 필통케이스는 털이 북실북실하구요. 이런것들때문에 어린아가들이 손으로 느껴지는 다른 감촉들에 대해 알게 할때 아주 유용할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주변의 사물들이 블럭- 미제블럭이라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것이 아니에요- 하트사탕같은거라서 좀 익숙하지가 않은거라서 아이가 좀 의아해 하더라구요. 때문에 저는 와일드 애니멀같은 애니멀시리즈가 아이에게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애니멀을 고르자 옆에 있던 언니가 여자애한테 너무 무서운거 보여주지 말라고 해서 이걸로 바꾼건데 두고두고 후회가 되더라구요. 제가 다시 고를수 있다면 이시리즈는 동물로 하나만 사겠어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구요. 모양놀이를 이책으로 학습시키고 싶으신분들은 구입하셔도 괜찮지요. 모양이 아주 크게 나와있어 뚜렷히 인식되거든요. 어느것을 구입하는가는 아이와 엄마에게 달려있지요. 이책 좋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거든요.

눈물이 나요

[노부영] Love You Forever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34
Sheila McGraw 그림, 로버트 먼치 글 / Firefly Books / 2006년 4월

이 책을 보고 가슴이 찡하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겁니다. 서점에서 한글판을 보고 처음 읽은 순간에도 눈물이 났고 다시 아이에게 읽어줄때에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영어판으로 제대로 작가의 필체를 느끼고 싶어서 영어판도 구입했구요. 로버트 먼치가 미국 어린이책의 판매순위를 아주 소리없이 바꾸어 놓았다고 하지요? 정말 가슴에 찡하게 와닿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이야기여서 한동안은 아무 얘기도 못하고 가만히 아이를 안고 있어야 합니다. 기회가 있으신 분들은 꼭 영어로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아이를 위한 게 아니라 엄마랑 아빠를 위한거랍니다. 자장가도 들어보시구요. 다시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게 하는 책이랍니다. 곁에 두고 두고두고 볼거랍니다.

브라운베어

[노부영]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Paperback + 테이프)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489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 Penguin U.K / 1999년 11월

폴라베어랑 쌍벽을 이루는 에릭칼의 작품입니다. 영어는 폴라베어보다는 쉬운 편이고 라임도 아주 따라하기 쉽습니다. 몇번 읽어주다 보면 문장이 입에 붙어서 외우기도 쉽답니다. 동물들이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색 공부에도 아주 좋아요. 게다가 동물들이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쉬운 것들이구요. 엄마가 울음소리까지 공부해서 읽어주신다면 더 금상첨화이겠지요. 그림만 보아도 너무 예쁘구요. 정말 미국이 낳은 천재화가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작가의 개성이 뚜렷합니다. 에릭칼에 대해 좀 아시는 분들은 그의 그림만 보아도 작가를 맞출수 있을 정도니까요. 이제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참 좋을거에요. 영어를 배운다기 보다는 그림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좋구요. 에릭칼의 작품이 모 출판사의 전집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전집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영어원서로만 사서 보아야 해요.근데 굳이 한글판을 찾아서 읽히시는것보다는 영어로 사서 라임을 살려가며 읽어주시는 편이 훨씬 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술 장난감

Wee Sing 요술장난감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자막
Pamela Conn Beall 외 지음, 동우영상 편집부 엮음 / 동우영상 / 2000년 6월

위씽 투게더를 너무 좋아해서 구입한 건데 생각만큼은 아이가 보질 않네요. 제가 보기에도 우선은 배경이 너무 어두워서 별로구요. 시계는 좀 우스워보이기도 하지만 괴기스럽기도 하고 삐에로도 마찬가지이고 그래요. 우리 아이는 이거 볼까 하면 막 싫다고 그러거든요. 위씽도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 달라서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싫어하는 아이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 그 중에서도 이건 더 별로에요. 투게더가 위씽 중에는 제일 괜찮고 아이들도 제일 좋아하는것 같아요. 마음 좋아보이는 할아버지는 그래도 마음에 들어요. 흑인이 등장하는것도 좋구요. 뚱뚱한 애도 등장하고... 아무래도 남자애가 주인공이어서 아이가 더 싫어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드네요. 우리애는 여자애이거든요.

같이 춤추며 놀아요

Wee Sing 투게더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자막
Pamela Conn Beall 외 지음, 동우영상 편집부 엮음 / 동우영상 / 2000년 6월

이 비디오를 따라 아이랑 같이 춤 한번 추어보시지요. 정말 너무나 힘이 듭니다. 땀이 쭈욱 빠지더군요. 그만큼 신이 나고 몸을 움직이는 춤이 많이 나오지요. 게다가 구어체문장, 실제 불리워지고 있는 동요까지.... 영어학습에 놓칠수 없는 것들이죠. 아이는 아이대로 그 신나는 분위기에 매료되구요. 처음 이 테입에 재미를 들이더니 다른 아이들처럼 하루에 대여섯번씩 볼정도였습니다. 하루종일 틀어달라고 해서 테입을 감추었던 적도 있답니다.그 정도로 아이를 푹 빠지게 하는 거니 좀 조심하실 필요도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아이를 비디오에 빠져있게 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요. 근데 저도 이 비디오보면서 대사를 다외우고 영어권 동요를 제법 알게 되었답니다. 비디오의 힘은 대단하긴 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