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 잘거야 - 곧은나무 그림책 43 곧은나무 그림책 43
헬렌 쿠퍼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밤이 되어도 잠이 안와서 놀려고 하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우선 이책의 충실한 번역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영어의 라임을 최대한 살려 번역했다 할까요. 호랑이에게 놀자고 하는 아이에게 호랑이는 밤은 드르렁 자라고 있는거지. 으르렁 놀라고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병정에게 놀자는 아이에게 병정대장은 밤은 쿨쿨 자라고 있는거지. 쿵쿵거리라고 있는게 아니라고 하지요. 이처럼 리듬감있게 읽어주기 좋고, 또 아이가 말의 재미를 느낄수 있게 하지요. 아주 부드러운 그림이구요. 자동차가 멈춰버려 끌고 갈수 없어하는 아이를 찾아헤매는 엄마의 모습이 나타나면 정말 코끝이 찡해집니다. 울 아이도 나중에 이책을 보며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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