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피터 애커먼 지음, 맥스 달튼 그림, 박지예 옮김 / 더블북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은 보기 힘든 '타자기'라는 물건을

소재로 하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주인공 꼬마가 낡은 타자기와 함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 궁금했어요.

빈티지한 색감의 복고풍 삽화와

3대에 걸친 다인종 가족 이야기라서

더욱 읽어 보고 싶은 그림책이었어요.

 

어제 30-40분 정도? 정전이 됐어요.

휴대폰 충전도 못 하고, 와이파이 끊기고,

인덕션도, 전자렌지도 켤 수 없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기가 없으면

생활하기 힘들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지요.


타자기를 처음 본 파블로는 엄마에게 물어봐요.

"플러그는 어디에 꽂아요?"

"배터리는 어떤 걸 써요?"

전기 없이도 잉크만 있으면

언제든 타이핑 할 수 있는 타자기.

새로운 것만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었어요.


3대 가족의 곁을 지키는 타자기를 통해

낡고 오래된 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말합니다.

첨단 기기가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낡은 기기와 오래된 방식이 가치있다는 것을

3대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주인공 가족은 다인종으로 구성된 가족이에요.

다문화 사회,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빈티지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디테일의

맥스 달튼의 삽화 또한 감동과 재미를 더합니다.


가족의 역사를 담은 그림책,

문화의 다양성을 담은 그림책,

복고풍,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그림책,

오래된 것의 가치를 담은 그림책을 찾는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더 자세한 리뷰는 : https://blog.naver.com/gabae_t/22310438339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