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 5인5색 체험기
김세일 외 지음 / (주)시대교육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최근들어 입학사정관 전형과 관련하여 이곳 저곳에서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고
언론에서도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하여 여러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는 터라...
궁금한터에 우연히 한 신문기사에서 "Live 입학사정관전형 5인 5색"과 관련하여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성균관대에 합격한 신예은 학생 등 여러 학생들의 관련 글을 보았습니다.

- 관련기사 : 대입네비게이션, "꿈 키웠더니, 방황 줄더군요" 
   http://news.nate.com/view/20090615n00208

냉큼 보고서 오늘 해당 서적을 구매했습니다.
일단 내용을 읽어봐야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멘티들에게 도움이 될지
도움이 덜 될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책은 입학사정관 전형과 관련하여 책을 출판한 시대교육에서 나왔으며,
가격은 정가 14,000원, 인터넷 구매가는 12,600원입니다.

  

자세한 책 내용은
- http://cafe.naver.com/youthworld.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12

위 주소를 클릭하여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내용은 크게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합격한 다섯 학생의 성장스토리,
입학사정관때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무엇'(열정과 숨겨진 이야기),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제작기, 구술면접 체험기,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50명 설문 결과,
성균관대/건국대/경희대/동국대 입학사정관 인터뷰, 입학사정관 전형 설명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의 대표 집필자인 신예은 학생의 의도대로 대체로 경험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마치 각 학생별 인생스토리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대입정리자료가 나와 있긴 하지만...
대입을 세세하게 정리해 놓고 스펙을 논하는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니기에...
입학사정관제를 어떻게 준비했으며, 어떻게 경험하고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살펴보는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준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수상실적 등을 포함하여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작성해야 될지
고민이 되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참고해볼 만 하리라 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대학의 수가 적은 편(성균관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중앙대)이라
해당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겐 적잖은 도움이 되겠지만...
해당치 않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겐 참고 정도로 될 것 같습니다.
(내용의 모양새가 2000년 초에 등장한 누드교과서를 연상케 하는터라...
 이야기 중심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성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일부 언급되는 정도라...
사실상 스펙에 관한 부분은 수상실적, 경험 중심으로 살펴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글에는 해당 학교 수시에서 일반은 1등급인데 자신은 3등급이었다 정도로 언급했지만...
 아쉽게도 정확한 수치에 대한 언급은 살펴보기 어려웠습니다)

읽어보면서 느낀 점은... 다섯 학생 모두 자신의 진로에 대해 뚜렷한 바가 있었으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뭘 느꼈으며, 지원한 학과와의 연관성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화려한 경험보다도 자신이 주도적으로 활동한 경험에서 주목을 받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시를 관장하는 입학사정관들의 고생과 부담이 적잖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분보단...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학부모와 조언자가 살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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