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트레스에 마침표를 찍다
데비 맨델 지음, 김혜숙 옮김 / 팜파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 다 큰 여자들이 잃어버린 활기와 웃음을 되찾기까지 "

 


내가 지금까지 서점이나 인터넷서점에서 스트레스와 관련된 자기계발서들을 볼때

남자보다 여자가 겪는 스트레스에 관한 자기계발서가 훨씬 더 많이 보였고 나오는거 같았다.

감성적인 부분이 여자들이 대체로 많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많이 나오는  

자기계발서들 중에 특히 이 책이 눈길이 갔고 기대가 됐는데, 그 이유는 제목과 함께  

위에 간략하게 써진 짧은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다 큰 성인여성들이 가지고있는 걱정과 스트레스에 대해서 정말 잘 이해해주겠다-라는  

기대감이랄까?

물론 스트레스는 크든 작든 지금까지 살면서 수없이 겪어봤고 걱정도 많이 해봤지만

확실히 좀더 어렸을때 느꼈던 스트레스와 해소법, 헤쳐나가는 힘 등이 나이가 더 들수록  

규모도 달라지고 이겨내는 힘 역시 작아지는걸 느끼기 때문에 더 힘들어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ㅠㅠ

 

이 책은 요즘 현대 여성들이 갖고있는 고민과 스트레스를 잘 알고  

그것에 대해서 조언을 아낌없이 해준다.

특히 우리들이 정작 소홀해하고 놓치고 있는것을 꼬집어주고 격려해준다는 점이  

나는 가장 좋았던거 같다.

이 책의 전체적으로 얘기하고자 하는점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 자기 자신을 잘 들여다보고 사랑하자 " 라는게 큰거 같은데, 그럴수 있는 방법들이나  

조언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잘할수 있다며 격려해주는 느낌?

하지만 몇몇 부분에선 공감대가 부족한것도 있긴하다.  

난 아직 결혼을 하지않았기 때문에 남편과 아이, 그리고 일하면서 집안일도 하는 바쁜 주부에  

대한 조언이라던지, 작가가 외국여성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차이라던지 하는것들.

그래도 생각보다 이 책에서 받은 위안도 꽤 있고, 내가 너무나 공감한것들이나  

안그래도 내 자신이 생각했었던 나의 문제점 등이 그대로 적혀있어서 도움이 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왠지 이 책을 다 읽고 덮고나선 가뿐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는..  

책 속에 있는 말들이 무조건 정답인건 아니지만 내가 갖고 있었던 걱정들을

조금은 풀어준 기분이어서 쉽게 말하자면 묵은 체증이 조금쯤은 내려간듯 했달까. ㅎ

 

" 나 자신을 더욱 즐겁게 하는 습관들을 기르고, 나의 시간을 뺏는 이들에겐 거절할줄 아는 용기도 키워야 한다.

에너지 충전 상태에 따라 남에게 아량을 베풀고, 나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사람에겐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힐수 있어야한다. "

 

위의 말처럼 나 자신에게 먼저 집중할줄 알고, 건강하게 나를 사랑하는 법과 습관들,  

머리속 생각들을 기분좋게 재구성하는 일 등등 자신의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곧 상대방에게도 긍정적으로 행동할수 있는 힘이 된다는걸 머리속에 넣고 되도록  

그렇게 하는 습관을 기르려고 노력중이다 :)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나 자신을 소홀히 하지말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