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 - 웅진도독부에서 주한미군까지
이재범 외 지음 / 중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한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외국군은 단순한 주둔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필연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동반하여 사회,문화적인 일반 삶 자체 까지도 크게 변형시키는 결과를 가져 오기 때문에 누구도 이러한 외국군 주둔의 영향력 밖에 있다고 볼 수 없음을 지금까지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던것 같습니다. 또한, 상당수의 외국군 주둔의 역사가 지배층의 정권이나 사회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 될 때 어떠한 결과가 올 수 있는지도 다시금 생각케 합니다. 현재에도 외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 한다면 이러한 긍정과 부정의 양면에 대한 의미의 재발견 기회를 이 책은 주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의 흐름대로 국가명의 변경에 따라서만 역사를 읽는 것에 익숙했던 저에겐 이러한 특정 주제에 대한 전체적인 되짚어 보기가 참신한 느낌입니다. 본문 내용중 일부분을 인용해 드리며 이책을 읽어볼까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나라에 주둔하는 외국 군대는 양국의 이해와 목표가 일치되고 국제적 세력 균형이 유지될 때는 긍정적 역할도 하지만, 시시로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늘 그만한 위험과 부담을 동반하는 시한폭탄 간은 존재라는 것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