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교육부 장관 때 열린 교육이라 하여 정답 없는 "~해 봅시다"처럼 이 책도 TV나 잡지의 것은 내 살림이 아니니 나한테 맞게 해 보자는 제안만 넣어놓았습니다. 그 흔한 참고할만한 사진 한 장 없습니다. 살림이라야 세계 공통일 정도로 가장 동선에 어울리게 표준화한 사진 정도가 있겠거니 했는데 없으며, 글씨도 작은 옅은 보라색 글씨가 많아 읽기가 어렵습니다. 책 내용에 비해 책값도 너무 비싸고, 실제 수 천여건의 컨설팅을 했다고 하는데 그런 노하우는 찾기 어렵습니다. 누구나 해 왔던 생각들 적어놓은 것에 불과하며, 옷이나 싱크장 정리에 있어서 일부분은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어요. 김현주씨 편린으로 봤을 땐 친환경주의를 추구하는 것 같아 좋게 봤는데 심히 실망스럽습니다. 알라딘에서 책 많이 사는데 이토록 실망스러운 책은 처음이라 서평 처음으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