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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 생각보다 책의 크기가 커서 놀랐어요 ㅎㅎ
아이가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 가장 큰 책이었어요~
책장 어디에 두어야 할지 잠시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
책의 내용은 간략히,
아이가 아빠의 코를 고는 모습을 보고 , 듣고
온갖 다양하고 신기한 상상을 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저희 남편은 코를 골지 않아서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줄때 이해할수 있을까
아주 작은 걱정이 들긴 했지만 ㅎㅎ
그래도 재밌게 읽어준 기억이~
아빠의 코고는 소리를 듣고 너무 놀란 나머지
주인공 아이가 동네 탐정 친구들을 불러왔어요
그림이 너무 귀여운데 아빠가 자고있는 모습 앞에
아이들이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는게
굉장히 귀엽더라구요~
머리스타일들이 다양하고 몸에비해 머리가 큰 그림을 그리니
아이들이 귀엽고 독특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첫 상상은
클라리넷을 삼켰다고 생각을 하네요 ㅎㅎ
오빠가 부르던 클라리넷을 아빠가 배우고
눈을 감고 클라리넷을 부르고 있는중이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덤으로 왼쪽에는 대화의 내용이 나오고
오른쪽은 그에 맞는 그림을 그려놓았어요
그런데 이때까지만해도 특이한점은 잘 몰랐는데 ㅎㅎ
뒤로갈수록 그림이 ..ㅎㅎㅎ
두번째 상상은 엔진소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아빠의 입속을 열심히 살펴보는 모습이
귀엽고 독특하죠^^
이 그림부터가 살짝 좀 기괴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아이에게 책 읽어주다 그림을 설명하는데
목따로 몸따로 여서 깜짝 놀랐네요 ㅋㅋㅋ
아빠의 목속이 소인국 사람들이 살고 있는거 아니냐는 상상도
해보고~
또다른 상상은 고양이가 아빠의 목속으로 들어간게 아닐까~
하는데 ㅎㅎ 귀여워요
이 그림은 역시나 좀 기괴하네요...
내용은 너무나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이지만
그림이 저의 스타일과는 조금 안맞았어요^^
아주 디테일하더라구요 ㅎㅎㅎ
고양이를 삼킨 아빠가 걱정되어서
강아지 소리를 내서 고양이가 도망가도록 하겠다는 까미유가
너무 귀여웠어요^^
아빠가 굴을 잘못 먹어서
굴이 목에 살고있는 것 같다 걱정하고 ㅠㅠ
낚싯대로 아빠의 목에 걸린
굴을 빼낸다는 귀여운 상상^^
이 그림도 조금 무섭죠 ㅎㅎ
저희딸이 뱀, 지렁이 등을 무서워 하는데 ㅋㅋㅋ
이 부분은 빠르게 지나갔네요^^
아빠의 몸속에 아주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다는 상상~
ㅎㅎㅎ세균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도
독특하게 그림을 그려놓았네요^^
나무를 자르고 있는것 마냥
아빠의 뼈를 자르고 있는 소리가 아닐까 싶어
달팽이처럼 뼈가 없는 상상을 하곤 해요
아빠가 힘없이 흐느적 거리는 모습이 그려져있네요 ㅠㅠ
마지막일쯤 카미유의 아빠가 코골이 달인 협회 회원일지도 모른다는 내용으로
저자가 독자에게 한마디를 남기네요 ^^잠꾸러기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이 비밀조직의 목적!
ㅎㅎ내용은 아이들의 상상력이 굉장히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고
그림은 조금 기괴하고 독특하지만
재밌는 책이었어요~